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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15:15
가족의 죽음 / 천천히, 스미는
어디서 봤는지 잊어버렸는데 퓰리처 수상 작가 '제임스 에이지'에 호기심이 급생겨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했더니 <가족의 죽음>과 <천천히, 스미는>이 뜬다. <가족의 죽음>은 작가의 장편소설이고 <천천히, 스미는>은 영미출신 작가들의 산문 모음집.
<천천히, 스미는>은 언젠가 주문하려고 보관함에 담아뒀던 책이다. 보관함에 담을 땐 몰랐는데 작가를 검색하고서야 수록 작가 중에 '제임스 에이지'가 있는 걸 알았다. 뒤늦게 기억을 더듬어 보니 아마 책 관련 팟캐에서 추천한 걸 보고 일단 보관함에 담았던가 싶다.
사실 <천천히, 스미는> 류의 앤솔로지형 책은 그닥 취향이 아니다. 웨딩 뷔페 같달지, 얼핏 화려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막상 젓가락을 들고 테이블 앞에 다가서면 손가는 음식이 없고, 맛도 그닥이고, 시시했던 경험이 많다. 그래도 작가리스트가 워낙 쟁쟁하고 화려하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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