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유럽도시기행 1』 > 오거서(五車書)

유시민 작가의 신간은 여행에세이다. 1권인데 몇 권까지 나오는 기획인지 궁금. 유홍준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가 될지는 두고 보면 알 일이고...

얼마 전에 어느 커뮤에서 참여정부 시절 병원비 때문에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는 개인 일화를 읽었는데 기존 의보 체계였다면 몇 천 만원이었을 병원비를 참여정부 때 환자 자기부담 비율이 조정되면서 백 여만원으로 처리했다는 내용이었다. 알려진대로 참여정부 시절 건강보험을 손 본 건 유시민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이다.

아직까지 건강보험의 혜택을 본 일은 없으나 나는 유시민 전 장관에게 일종의 부채의식 비슷한 걸 가지고 있다. 그 연장으로 그의 신간이 나올 때면 그래도 그가 먹고사니즘으로 고생은 안 하겠구나 마음이 놓인다. 그와 동시대를 사는 것에 참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영광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