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9 bytes / 조회: 873 / 2021.02.05 05:25 감나무 쪽지보내기 쪽지보내기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G.H에 따른 수난> 클라리스 리스펙토르의 소설. 비인기 작가의 소설을 꾸준히 내주는 출판사에게 고맙다. 다만, 왜 배수아여야만 하는가는 묻고 싶다.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에겐 미안하지만, 그녀의 번역이 나는 여전히 못미덥다. 앞서 출간된 <달걀과 닭>에 덧붙이면, 원제부터가 'complet strories'인 단편전집으로 700페이지에 이르는 원서가, 국내에선 단편선집으로 반쪼가리가 되었다. 출판사의 결정이 여러모로 아쉽다. 리스펙토르의 책이 연이어 나오는 걸 보면 나머지 단편도 선집 2로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목록 * 댓글을 읽거나 작성을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