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7 bytes /
조회: 1,152 /
2021.02.14 07:48
마왕 / 사랑에 빠진 여인들
미셸 푸르니에 <마왕>
집 책장을 훑어보면 의외로 많이 꽂혀 있는 작가인데 목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의 대부분 에세이다. 그러니 당연한 얘기지만 내게 미셸 트루니에는 에세이스트로 자리잡은 작가인지라 신간 내용을 훑어보고 조금 놀랐다. <양철북>과 함께 20세기를 대표하는 전쟁소설로 손꼽히는 소설이라니.
전쟁소설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의외성 때문에 기대하고 있는 소설.
D.H.로렌스 <사랑에 빠진 여인들>
을유 리커버 도서인데, 사실 살까말까 고민했던 소설.
D.H.로렌스에 대한 내 기분은 딱 이렇다.
"나 저 사람 알아요."
"그래? 어떤 사람인데?"
".....저 사람이요."
사야겠다의 이유와 사지말까의 이유가 같은 아이러니.
* 댓글을 읽거나 작성을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