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14 bytes /
조회: 1,274 /
2021.05.04 14:13
가와바타 야스나리 『손바닥 소설 1,2』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손바닥소설』 개정신간이 나왔다.
기존 책은 68편을 선별했다면 이번 개정신간은 122편 전편을 완역했다(고 한다).
구간을 번역했던 유숙자가 다시 번역했다. 유숙자가 번역한 다자이 오사무를 좋아하는데 가와바타 야스나리 번역도 괜찮았다. 괜찮았으니 조금 읽다 취향 아니라고 도서관에 반납했던 책을 나중에 다시 샀겠지.
구간은 절판되었지만 이런 방향성은 언제나 환영이다.
편집자가 자의로 작가의 소설을 선별해서 내는 건 독자로선 일종의 횡포처럼 느껴진다. 백인백색이라고 취향이 저마다 다 다른 데 이러면 떠먹여주는 것만 먹으라는 것처럼 느껴지니까.
다행히 개정신간은 야스나리의 엽편소설 전편을 모두 읽을 수 있으니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다.
* 댓글을 읽거나 작성을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