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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3 19:33
최승자 시인의 산문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시인의 첫 번째 산문으로 1989년에 출간했다. 기존 책에 1995-2013년에 쓴 산문을 보탠 개정증보판.
『어떤 나무들은』
시인의 두 번째 산문. 1995년에 출간한 책을 복간한 것으로 일기 형식의 산문.
시인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느 시인인들 그렇지 않겠는가만은 유독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시인이 있다.
최승자도 그런 시인.
날 것의 시어를 쓰는 시인으로 대표적으로 두 사람이 떠오른다.
김수영과 최승자.
김수영은 비리고, 최승자는 메마르고.
최승자의 시를 읽는 건 날카로운 바늘에 찔리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어느 때는 바늘이 송곳이 되고 망치가 된다. 가까이 두고 읽기엔 아픈 언어들.
그러니,
시인이 좀 잘 살았으면 좋겠다.
16페이지 타블로이드.
내가 주문할 땐 없었는데 지금은 스텐머그 굿즈를 준다. 적은 용량 스텐머그가 필요했는데...... 하물며 뚜껑도 있다. 뭐냐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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