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4 bytes /
조회: 659 /
2022.01.16 03:24

온라인서점에서 '김태진 아트인문학'을 검색하면 모두 다섯 권이 뜬다. 몸속에 전작주의 피가 흐르고 있어 어쩔까 고민했으나 결국 주문은 여행 시리즈만.
나는 몰랐는데 이 분야에선 꽤 유명한 모양. 문학과 달리 이 분야(미술 비평)는 독서와 구입이 병행되는 것이 좋은데 독서가 사는 것을 못 쫓아가는 것도 결국 게으름 때문이다.
한동안 이 분야 책을 닥치는대로 샀더니 책이 제법 많이 쌓였다. 당연한 흐름이지만, 처음엔 이것저것 귀동냥 눈동냥 하면서 사모았는데 책이 어느 정도 쌓이고 눈동냥 귀동냥이 짬밥이 되는 시기가 오니 자연스럽게 기획보다는 본류 쪽으로 관심이 향한다. '아트인문학 시리즈'는 내가 그러한 전환기에 왔음을 느낀 지점.
* 댓글을 읽거나 작성을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