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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五車書)
- 다섯 수레의 책
5388 bytes / 조회: 106 / 2022.11.21 20:34
감나무
윌 곰퍼츠 『발칙한 현대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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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재미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진작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발칙한 현대미술사』

 

위키에 의하면 19세기 후반 이후의 미술, 구체적으로 인상주의 등장 이후를 '현대미술'로 분류한다고 한다. 참고로 1970년대 이후 미술은 '동시대 미술'로 구분한다고 한다.

 

현대미술은 대중으로 하여금 종종 몰이해의 딜레마에 빠지게 하는 대표적인 분야이지만, 그리고 나도 예외는 아니지만 내 경우 얼마전부터 현대미술을 보는 시각이 조금 바뀐 걸 스스로 느낀다. 그렇다고 딱히 현대미술을 좋아하게 됐다거나, 잘 이해하게 됐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지만.

 

도저히 친해질 수 없을 것 같던 현대미술과의 거리가 반발자국 가까워진 것처럼 느낀 건 최근의 일인데 그 계기에 관하여는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확실한 건 미술 사조를 따라 그림을 보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초현실주의를 위시한 현대미술에 관대해지더라는 거다. 이걸 유물론에 빗대면 양적 변화가 정서적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봐야 하나.

- 글을 작성하던 중에 퍼뜩 떠오른 건데 아마도 나비의 날개짓은 잭슨 폴록의 넘버 시리즈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돌이켜보면 오늘날 고전주의로 분류하는 예전 화가와 그림 중에도 당대엔 괴랄하다고 욕을 먹고 배척당했던 역사가 있었던 것처럼 현대미술도 시대가 변하면 새로운 시각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는 거고. 우리가 모네의 일화를 해외토픽처럼 느끼듯 후대 어느 세대도 우리 세대를 보며 '저 정도 그림도 이해를 못해 손가락질했던 꽉 막힌 꼰대'라고 생각할지도 모를 일 아닌가.

 

생각해보면 신기하다. 분야를 막론하고 창작 예술이 오히려 동시대인들에겐 이해 받지 못하고 수난을 당하는 역사가 되풀이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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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넘기면 '모던아트 노선표(Key to Modern Art Movements)가 삽지가 나온다. 

절취선이 있는 걸 보면 오려서 활용하라는 뜻 같은데 나는 주석처럼 뒤적여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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