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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04:26
도서관 책
책 읽을 시간을 많이 못 낼 것 같아서 소설과 에세이로 단촐하게 세 권만 뽑아왔다.
실은 약속이 좀 엉켜서 도중에 시간이 뜨는 바람에 근처 도서관에 들렀는데 하필 작은 도서관이라 책이 별로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ㅎㅎ
그래도 와중에 취향인 책만 골라왔다.
심윤경 『영원한 유산』은 구입해서 읽으려던 21년에 나온 신간 소설이고,
허지웅 『나의 친애하는 적』은 예전에 리스트에 담아놓기도 했고, 최근 그의 신간을 읽은 참에 연속해서 읽어보려고
김영하 『오래 준비해온 대답』은 기행에세이인데 이건 긴말 필요 없이 김영하니까...
주중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춥다는데 집에 틀어박혀서 책이나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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