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언 고닉 『멀리 오래 보기』 > 오거서(五車書)

본문 바로가기
Login
NancHolic.com 감나무가 있는 집 Alice's Casket 비밀의 화원 방명록
Alice's Casket
오거서(五車書)
- 다섯 수레의 책
3095 bytes / 조회: 215 / 2023.11.24 21:16
비비언 고닉 『멀리 오래 보기』


20231030025449_60a1bbd0a4b729b084cc1058a98f92e9_lh8v.jpg

 

20231030025450_60a1bbd0a4b729b084cc1058a98f92e9_sgb2.jpg

 

20231030025448_60a1bbd0a4b729b084cc1058a98f92e9_9nvj.jpg

 

 

'솥뚜껑 자라'라고, 정희진과 에바 일루즈의 선례를 겪고 나니 좀 무섭지만 '명료한 문장을 통해 글의 명징함(clarity)을 추구하고자 했다'는 소개를 믿고 주문한 비비언 고닉의 신간.


 

비비언 고닉은 논픽션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다. ‘자기 서사의 거장’ ‘작가들의 작가’라 불리는 그는 또한 버지니아 울프에 비견되는 영향력 있는 비평가이기도 하다. 고닉은 1969년 대안 매체인 《빌리지 보이스》에 수전 손택에 관한 비평 에세이를 기고한 것을 계기로 이 신문의 상주 기자가 되었고, 당시 문학과 페미니스트 운동에 대한 시의적절하고도 날카로운 진단을 통해 작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멀리 오래 보기》는 비평가 비비언 고닉의 세부를 살펴볼 수 있는 비평 총서라 할 수 있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작가 인생 50년 동안 문학, 문화, 페미니즘 등 사회 전반을 냉철한 시선으로 살피며 힘겹게 얻은 그의 경험적 통찰이 이 한 권에 담겼다. 여성해방운동에 영감을 불어넣은 페미니즘 에세이에서 앨프리드 케이진, 메리 매카시, 다이애나 트릴링 등 매혹적인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탐구한 문학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고닉의 비평적 역량을 오롯이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읽고 쓰는 사람으로서 고통스러운 자기 이해의 과정을 통해 관점을 다져온 작가의 치열한 문학적 열망을 만날 수 있다.

 

-출판사 책소개

* 댓글을 읽거나 작성을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Total 681건 5 페이지
오거서(五車書) 목록
번호 제목 날짜
621 츠바이크, 피츠제럴드 2 23.12.28
620 부닌ㅣ사르트르ㅣ브로흐 23.12.26
619 보르헤스 논픽션 전집 23.12.20
618 파울 첼란 전집 23.12.09
617 숄로호프 단편선 23.12.02
616 데이비드 댐로쉬 23.12.02
615 뒤렌마트 희곡과 소설 23.12.01
614 장 주네 / 장 콕토 23.11.29
613 베르톨트 브레히트 『브레히트, 시에 대한 글들』 23.11.29
612 욘 포세 23.11.25
비비언 고닉 『멀리 오래 보기』 23.11.24
610 마크 피셔 23.11.24
609 알프레드 되블린 『무용수와 몸』 23.11.22
608 리처드 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 23.11.20
607 로베르트 무질 『특성 없는 남자』 2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