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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 one fine day with photo
4447 bytes / 조회: 1,080 / ????.03.25 19:49
구찌 플로라 만다린


 

 

 

 

 

 

 

 

 

 

 

M에게서 선물받은 구찌 플로라 만다린이에요.

파우치와 샤워젤 구성이고요. 파우치는 신국판 사이즈 정도로 제법 큽니다.

구찌 플로라 시리즈는 가드니아, 매그놀리아, 튜베로즈, 만다린이 있는데 요즘 상큼한 시트러스향이 땡겨서 '만다린'을 골랐어요.

하지만 반to the전.

저와 같은 분이 계실까봐, 혹시 시향 없이 블로거의 감상을 참고해 이 향수를 구입하실 분들을 위해 조언? 하자면 '만다린'이 풍기는 이미지에 속으면 안 된다고 먼저 말하고 싶고요.

향을 설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존의 향수를 소환하는 것인 듯 싶은데,

향을 분사했을 때 직관적인 느낌은 쥬시꾸띠르의 '비바 라 쥬시'를 떠올리게 해요.

꽃부케에 달인 설탕을 끼얹고 그 위에 샴페인을 뿌린 것 같은 향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설탕 >>> 샴페인인데 노트구성을 확인하니 샴페인은 아니지만 미들노트에 피나콜라다가 있네요. 실제로 알코올이 날아간 후 남는 잔향의 압도적인 느낌은 딱 '피나콜라다'입니다. 베이스노트에 우디와 머스크가 있는데 숟가락만 살짝 얹은 느낌? 중요한, 제 코는 우디와 머스크를 거의 못느꼈다는 거. *손목에 직접 분사했으므로 개인별 체향에 따른 차이 있습니다.

오히려 샤워젤이긴 하나 기획에 포함된 '프리미에르'가 풍성한 후루티+시트러스 향조를 갖고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탑노트가 '베르가못, 오렌지블라썸'이네요.

이름은 봄, 여름에 어울릴 것 같은데 시향해보니 늦가을에서 꽃샘추위가 남아있는 초봄까지 잘 어울릴 듯 싶어요.

결론은, 이 향수는 블로거 평이나 탑노트에서 연상되는 상상에 의존해서 구입하시면 자칫 낭패를 느끼기 십상이니 꼭! 시향하고! 구입하시길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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