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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 00:13
만년 다이어리
아젠다 다이어리, 색상은 '인디 옐로우'와 '캐롯 레드'.
초점이 안 맞아서 흐릿하지만 대강 윤곽은 보이므로 그냥 등록하는 걸로.
요즘 사진 찍는 것도 일이라...ㅠㅠ
일기는 오늘을 위해 쓰는 게 아니라 과거를 위해 쓰는 게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
지난날이 문득 확인하고 싶어지는 때가 있다.
최근들어 그런 욕구가 유독 심하게 들던 차에 교보에서 만년 다이어리가 반값 할인하길래 두 권 주문.
근데 두 권 사면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은 결국 제 가격인데 이거 합리적 소비 맞나?
미리 쟁여두고 쓴다고는 하지만 '소비'의 현재 비용이 과연 미래의 잉여 가치까지 담보하는지는 좀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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