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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e fine day with photo
8321 bytes / 조회: 887 / ????.04.12 11:46
폴스미스 Rose, 입생로랑 Paris,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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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미향이라는 후기를 보고 검색했더니 마침 파우치 기획이 있길래 구입. 구입처는 롯데 소공점.

'파우더리' 느낌은 전혀 없고 말그대로 장미 생화에 코 박으면 맡을 수 있는 생장미향.

지속력이 길다. 하루는 너끈하고 이틀 째가 되니 잔향이 올라온다.

장미향이지만 시트러스 계열로 청량하다. 이런 저런 배합으로 복잡하게 발향하지 않고 직관적인 향.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비누향을 찾는다면 추천. 일단 나는 好.

 

패션 계열은 으레 그렇지만 향수 역시 브랜드의 정체성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폴스미스'라고 하니 대충 어떤 계열이겠다 짐작은 했다. 호불호를 타지 않는 나쁘게 말하면 무난하고 흔한 플로럴시트러스 계열이라 시향 없이 구매해도 실패 확률이 적은 브랜드.

 

그나저나 직관적인 장미 향수라고 하니 자연스럽게 입생 파리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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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오리지널인 줄 알았는데 사진을 찍으면서 보니 봄 한정품인 '프리미에르 로즈'였네...; 

구입할 때 기억이 없어 검색해보니 해마다 봄 한정품이 나왔다고 한다. 아마 내가 입생 파리를 구매하던 때가 마침 봄이었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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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순서는 기억하고 있다. 프리미에르 로즈를 먼저 구입했고 얼마 있다가 파리 구입.

딱히 좋아하는 향조도 아닌데 왜 연이어 구입했는지 볼 때마다 스스로도 의아한 향수. 아마 이 시기가 입생로랑 화장품을 사들일 때가 아니었던가 싶다. 그러다 덩달아 향수도 구입했고.

가끔 전혀 공감이 안 가는 향수 후기가 있는데 파리가 그런 예. 장미부케라는 후기가 있지만 나는 전혀 그렇게 안 느꼈다. 그냥 딱 떠오르는 건 '코티 분'. 웃기는 건 나는 '코티 분'을 모른다는 거다. 그런데 그냥 이 표현이 떠오른다. 사진을 찍느라 오랜만에 향수를 꺼낸 김에 발향해봤는데 역시나 떠오르는 단어는 '코티 분'. 결국 파우더리하다는 얘기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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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미니어처 때문에 구입한 듯. 에고 흐릿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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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미니어처를 찾느라 꺼낸 샘플통. 옆에 같이 있던 1.5ml 샘플 파우치도 같이 찍어봄. 이런 게 몇 개 더 있는데 나중에 시간 나면 늘어놓고 사진을 함 찍어보는 걸로...

한창 향수를 구입하던 시기에 구매 결정에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했던 게 미니어처 기획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기획, 한정, 비매품 이런 거에 환장한다. 지금은 완전히 시들해져서 충동적으로 혹은 정말 끌리는 향수만 가끔 구입.

 

최근 깨달은 건데 향수의 경우 출시 가격과 시간이 지났을 때 가격이 차이가 좀 난다.

출시 가격은 비슷한데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향수는 가격이 떨어졌고 어떤 향수는 가격이 올랐고. 대충 살펴보니 오뜨꾸띄르를 소유한 디자이너 브랜드 명성의 영향을 받는 듯하다. 샤넬, 디올, 구찌 등은 여전히 가격이 고공행진이고 반면 코스메틱 브랜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조정되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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