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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e fine day with photo
10251 bytes / 조회: 794 / 2019.05.24 20:10
후쿠오카 1일 - 하카타


 

주말(일~화)에 계획에 없었던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어요.

B가 이달 초에 '같이 갈래?' 물을 때만 해도 "바빠" 고개를 짤랑짤랑 흔들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숙소 예약하고, 비행기 예약하고 번개불에 콩볶듯 순식간에 일이 진행되는 바람에... 뭐에 홀린 것 같았던 보름이었어요. 이 모든 게 실행력 추진력갑인 B 때문에... 전 원래 급한 거 없이 느려터져서 옆에서 누가 이렇게 밀어부치지 않으면 세월이 네월인 타입이라서요. 이번에도 일정을 짜고 예약을 도맡아 한 사람이 B가 아니었으면 도중에 취소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여튼 하카타市 - 유후인 - 후쿠오카 온천마을 로 이어진 2박 3일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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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한복판 어드메 골목 안쪽에 위치한 라쿠스이엔(藥水圓)으로 일본식 정원이에요.

일본식정원, 하면 역시 다리가 중요한데 정작 다리를 정면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모네가 일본식 정원의 특징을 잘 포착한 그림을 몇 점 남겼죠.

직원분이 문을 열고 정원을 마주 보고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세팅을 해주는데요. 바람이 나뭇잎을 스스스 스치는 소리가 가득해서 도시 한 복판이 아니라 숲 한 가운데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말차 300엔, 정원 입장료100엔 입니다.

마지막 사진 부연. 사진을 찍기 전에 과자를 한입 베어문 것이 포인트;;;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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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원에서 나와 B가 미리 검색한 맛집 '우동 타이라'에 갔는데 문을 닫았더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는데 6,7월 중 가게 이전으로 임시휴무라는 내용이었어요.

결국 하카타 대표 쇼핑몰인 캐널 시티에서 '우동'을 먹었는데, 달리 먹고 싶은 음식이 없다보니 만만한 우동이더란.

그나저나 편의점을 제외하면 신용카드 사용이 거의 안 되는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동공지진. 

얘네들은 세무감찰을 어떻게 하는 건지...(궁금한 건 전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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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널 시티인데 사람이 많아서 사진이 별로 없어요.

고질라와 에반게리온을 상영 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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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일 째 아침.

첫날 숙박은 하카타 시내 비지니스 호텔.

호텔 조식. 메인 요리는 연어와 소시지/베이컨 중 선택.

국내 레지던스랑 비교하면 생각보다 알찼던 조식이었어요.

 

첫날 저녁은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에서 먹었어요. 카메라를 두고 나가서 사진은 없어요.

뼈사골 라멘, 레몬샤워, 병맥주, 오뎅(3개), 명란계란말이를 먹었는데 4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별로 추천템은 아니에요. 전체적으로 음식이 짜고, 가격도 비싸고. 오뎅이 6백엔인가 7백엔인가 했고 B가 오뎅 냄비에 있는 '무'만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무 한 개만 추가 주문했는데 손가락 세 개 정도 크기의 무가 200엔이더군요.

예전에 일본에 한창 놀러다닐 땐 부모님 or 사촌언니 찬스로 먹고자고쇼핑했기 때문에 물가를 제대로 인식 못했는데 내돈내산 하기엔 너무 비싼 식(食)물가예요. 여행 첫날밤 호텔방에서 엄마랑 카톡하면서 이 얘길 했더니 껄껄 웃으시면서 '사시미는 절대 먹지마'라고... '일본에 가면 꼭 샤브샤브랑 사시미를 먹어봐' 했던 과거의 제 입을 때려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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