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는 맨해튼 삭스백화점,
블로퍼, 숄더백은 우드버리 아울렛에서 구입.
선글라스 국한인지 모르겠지만 안경 케이스가 클러치 형으로 바뀌었네요.
나머지 사진은 다음에...
기본형 코치 숄더백. 70% 할인.
자주 sale하기 때문에 딱히 할인 매력이 없는 브랜드인데 빈손으로 나오기 허전해서 구입한 기본 숄더백.
매장 곳곳에서 중국인들이 보따리상처럼 구입한 가방을 쌓아놓고 정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팔 두 개 길이쯤 되는 지름의 거대한 보따리에 잔뜩 쌓여있더군요, 그런 보따리는 어디서 구하는지;;).
이 브랜드를 보면 프랑스, 이탈리아 브랜드 사이에서 짭짤한 재미를 보고있는 골목상권을 보는 느낌이랄지. 디자인이나 시그니처 등을 보면 구찌와 루이비통을 벤치마킹한 느낌인데 가성비가 좋아서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흰색이랑 고민하다 그냥 기본 색상 선택.
필구매 리스트에 있던 블로퍼.
어르신들 쫓아서 생각 없이 들어갔던 알도에서 눈에 띄어 바로 구입. 클리어런스로 한 켤레 한 사이즈 남았는데 마침 내 사이즈여서 고민할 것도 없이 계산대로.
40% 할인 중인 키플링.
엄마랑 이모가 백팩 고르는 걸 옆에서 돕다가 하나 얻은 내부 구성이 엄청 알찬 지갑형 파우치.
삭스 샤넬 매장에서 결제를 기다리는 동안 직원이 가져다 준 생수예요.
물은 그냥 물맛인데 페트병이 굉장히 튼튼해서 안 버리고 집까지 챙겨왔어요.
찌그려뜨려도 안 찌그러지고 병 형태가 그대로임.
맨해튼 5번가와 아울렛을 돌아다니는 동안 내 안의 소비욕구가 완전히 현자타임을 맞았구나 절절하게 확인했달까요.
도무지 물욕이 꿈쩍도 안 하던... 화장품 매장은 아예 눈길도 안 주고.
tmi하자면 물욕이 사라졌다기 보다는 물욕의 크기가 달라졌다는 게 올바른 표현이겠습니다.
물가가 세기로 유명한 뉴욕에서 택스를 낸 게 속쓰리네요. 여러모로 살기 좋은 곳은 역시 캘리포니아라는 걸 재확인합니다.
우드버리는 카메라로 찍었기 때문에 귀국하면 업데이트할게요.
참고로 사진 출처는 dell 패드, 내용 역시 dell 패드로 작성하고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뉴욕 5번가에 위치한 대표 백화점 Saks Fifth Avenue 외부 정경.
'다녀갔음'의 표본인 무성의한 사진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