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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 one fine day with photo
11360 bytes / 조회: 649 / 2022.02.05 19:46
잇템 근황


*유행어처럼 암 생각없이 쓰긴 하는데 '잇템(it item)'은 콩글리쉬라고 본 것 같은데 아닌가요?

 


:::유산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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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B의 집에 갔을 때 자기는 안 먹는다고 B가 챙겨준 '생유산균 플러스'. 오, 탈지분유맛이네.

챙겨준 거 잘 먹고 있다고 했더니 B가 엄마가 줬는데 자기는 안 먹는다고 이번엔 '패밀리 유산균(파란색)' 세 박스를 안기고 갔다. 오, 요건 요구르트맛이네. 


나는 원래가 플라시보효과 이런 거 모르는 둔한 인간이라 생유산균(분말)도 맛이 나쁘지 않으니까 습관처럼 매일 한 포를 뜯어 먹음. 그리고 열흘인가 지났을 때 B에게 얘기했다. "유산균 그거 효과있는 것 같더라. 뭐라고 딱 꼬집어서 설명할 순 없는데 먹고 열흘 쯤 지나면서 뭔지 모르게 장이 건강해진 것 같은 기분? 느낌? 하여튼 그런 게 있는 것 같아."

 

그리고 코스트코에 갈 때마다 보이던 락토핏 주문.

 

  

 

 

:::마스크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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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적으로 유일하게 효과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화장품 군이 마스크팩인데 지난달에 아비브가 잡지부록으로 나왔길래 오랜만에 잡지 주문. 아비브는 페이스, 바디 모두 대체로 품질이 무난한 브랜드.

 

 

 

 

:::코스트코 잇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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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초콜릿드링크. 

대개 팩두유가 190ml인데 45ml의 차이가 진짜 크다. 왠지 모르게 한참 마시는 기분이 드는 허쉬드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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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션, 크림이 넘쳐나도 화장대에 없으면 왠지 뭔가 잊어버린 것처럼 불안한 피지오겔. 공병 직전인데 마침 할인하길래 집어왔다. 참고로 코스트코의 개별 품목 세일은 석 달 주기임. 근데 피지오겔 가격이 오른 것 같아 검색해보니 실제로 올랐네. 할인 기준 3만 원대가 4만 원대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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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넣어두고 간식이 고플 때 두 개를 꺼내 실온에 15분 방치하고 에어프라이어에 5분 돌리면 뜨끈뜨끈 맛나다.

지난 겨울부터인가 코스트코 매장에 동물복지 계란만 보이는 것 같더니 디너롤도 동물복지 계란이 들어갔다. 그렇다고 가격이 오른 것도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선 환영할 일.

 

 

 

:::에스프레소 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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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판매를 안 해서 서운했던 라바짜는 미국에 가면 일부러 찾아서 마시던 브랜드인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라바짜에서 캡슐도 나오는 줄은 몰랐다. 참고로 엄마는 이모 영향으로 캡슐은 던킨만 드심. 그래서 나도 집에 가면 던킨 캡슐만 마심. 지난번에 내가 던킨 원두만 가지고 귀국한 것도 이모 때문. (원망하는 거 아니예욤~ㅎㅎ)

 

즐겨가는 커뮤에 라바짜 딜이 올라왔길래 우리집에 오는 얼죽아(M,B,S)들을 위해 주문하고 연휴 직전에 받았다. 종류가 많은들 정보가 없으니 그냥 제일 유명하다는 '비고로소(VIGOLOSO)' 주문. (뻘소리지만 이탈리아는 Loso를 참 좋아하는듯;)

비고로소가 일리의 인텐소랑 맛이 거의 같다는 평이 있길래 배송받자마자 인텐소랑 비교 시음했지만 미각이 둔해서 잘모르겠음. 그리하여 코스트코 카피탈리와 별 차이가 안 느껴지는 평범한 맛이다 했는데 어느날에 문득 혀끝에 고소한 향이 느껴졌다. 결론은 가성비 무난한 캡슐.

 

 

 

 

:::부클 니트 (feat. 다나까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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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거의 쇼핑을 안 하는 품목 중 하나가 옷인데 엄마가 철마다 옷을 사서 보내주시는 이유도 있고 제가 또 집콕방콕이다 보니 외출할 일이 거의 없어 아직 택도 안 자른 옷이 옷장에 쌓여있는 게 현실이라..ㅎㅎ;; 와중에 재미있는 건 엄마가 LA에 계실 땐 여름옷을, 뉴욕에 가시면 겨울옷을 잔뜩 보내주시는 거예요; 요건 tmi인데, 제가 요즘 좀 심각하게 고민하는, 죽기 전에 다 못하면 어떡하지 걱정하는 '사서 하는 걱정 리스트'엔 책장에 꽂힌 책 읽기, 택 안 뜯은 옷 입기, 잎이 썩기 전에 홍차 마시기가 있습니다. 

 

얘기가 옆길로 샜는데, 이미지는 쇼핑몰을 둘러보다 우연히 발견한 Jby의 부클 니트입니다. Jby는 디자이너 정구호의 홈쇼핑 브랜드인데요. 근데 니트가 1개도 아니고 3개가 3만원 대라니(무배, 3.1천원 결제) 이건 무조건 사야하는 거죠! 

44가 품절인데 어차피 저는 박시한 걸 좋아하기 때문에(그럼에도 옷이 크다는 평이 주류여서) 고민 좀 하고 55 주문. 검색해보니 (구)55가 66사이즈라는데 크긴 좀... 아니 쫌많이 큽니다. 44와 55의 가슴둘레 차이가 5cm인데 그렇담 44사이즈도 작은 사이즈는 아닐듯 해요; 

 

배송왔을 때 마침 S가 집에 있었는데 착장을 하고 어떠냐 물으니 "크네, 항아리 같다"고. 상품 정보에 판초핏(A라인)이라고 표기되었으니 정확한 정보 맞고요. 터틀넥은 턱을 살짝 덮고 몸통 사이즈에 비하면 어깨는 그 정도로 크진 않고 소매도 손등을 가리는 정도로 적당해요. 오버핏은 전적으로 가슴둘레에서 나오는 듯. 근데 염가공의 차이인지 부클 정도가 베이지<아이보리<네이비 순으로 차이가 좀 있고요. 가볍고 따뜻합니다. 이상, 모험하는 기분으로 구매했는데 사이즈를 제외하면 결과는 무척 만족스러운 충동구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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