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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20:33
서가원 김밥
백화점 식품관에 가는 길에 새로 오픈한 김밥집이 보여서 동친에게 '너 알고 있었냐?' 전화하니 '몰랐다'고 심드렁...
전화를 끊고 폭풍검색했는지 동친으로부터 '괜찮을 것 같다'는 전화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포장 주문한 가장 기본 메뉴인 '우리김밥'이에요.
보통 주문할 때 햄을 빼달라고 주문하는데 오늘은 동친이 있으니 빼달라는 얘긴 생략했어요.
밤에 야식으로 먹을까 싶어 4개 포장, 두 개는 동친을 불러 처묵처묵, 햄은 동친 입으로.
동친에게 전화로 밥 양이 적다는 얘길 듣고 짜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일단 간이 짜지 않아서 맘에 듭니다.
그리고 일회용 젓가락이 대나무 재질인 것도 맘에 들어요. 김 상태도 괜찮고, 밥이 적고 야채가 많은 것도 맘에 들고.
괜찮네요. 가끔 프랜차이즈 김밥이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적당한 가게가 없어 아쉬웠거든요.
이 곳 말고도 동네에 최근 못 보던 김밥가게가 여기저기 보이는데 '프랜차이즈 김밥'에 새로운 바람이 부는 걸까요.
* 김밥을 먹고 두 어 시간 지났는데 입 안이 좀 까끌거리는 것이 화학조미료 무첨가는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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