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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00:05
라이트노벨 2011.08.31 12:29:35
라이트노벨 혹은 NT노벨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라이트노벨이라는 용어를 들은 건 좀 됐는데 이름에서 느껴지는 '가벼움' 때문이기도 하고 막연히 일본産 유사 만화 소설인가 싶어 그동안 관심이 없었는데 너무 오래 꾸준히 자꾸 눈에 띄는 '라이트노벨'이 도대체 뭔가 궁금해져서 얼마 전에 지식인 검색을 해봤어요.
인기에 비해 장르의 정의가 불분명해서 의외였는데 아마 소설의 소재가 무제한이라 '라이트 노벨'은 장르를 칭하기 보다 만화 삽화가 있는 가벼운 소설을 통칭하는 것 같더군요. 결국 호기심을 못 참고 직접 읽어봤습니다. 라이트노벨.
추천 상위에 있는 유명한 작품중 애니와 실사판 등으로 제작된『공의 경계』와『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내여귀)』중 판타지는 별로 취향이 아니라서『내여귀』로 선택했어요.
...정확하게 세 페이지(그 중 한 페이지는 삽화) 읽고 덮었습니다.
전 활자를 아주 좋아합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활자가 찍힌 거면 땅에 떨어진 명함에 찍힌 '화끈한' 어쩌고도 꼼꼼하게 다 읽을 정도로 유사 활자중독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라이트노벨, 꼭 찝어서『내여귀』는 못 읽겠더군요. 당시엔 이게 뭐야- 하고 덮었지만 아마 짧은 순간에 '시간낭비'라는 판단을 했던 것 같아요. 더 분명하게는 취향을 벗어나도 너무 벗어났기 때문에..
종이에 글자로 찍혀 나오는 것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고 잘 읽는 편인데 지금껏 '읽기를 포기' 혹은 '관심 없음'에 해당되는 장르는 팬픽이 유일합니다. 비위가 약한 편이라 영상이나 사진, 그림 같은 직접적인 이미지를 소화해야 할 때는 가리는 게 많아지는데 대상이 텍스트일 때는 비위가 상당히 강해서 웬만한 글 - 두 개의 이상의 문장, 은 감사해하면서 읽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정말 못 읽겠어! 라고 두 손을 든 장르가 바로 팬픽입니다.
장르 기피의 가장 큰 이유는 아마 팬픽이 대상으로 삼는 '실명'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그 정도는 아니지만 앞으로 읽을 일이 없을 거라는 의미에서 라이트노벨도 여기에 추가해야 될 것 같아요.
라이트노벨이라는 용어를 들은 건 좀 됐는데 이름에서 느껴지는 '가벼움' 때문이기도 하고 막연히 일본産 유사 만화 소설인가 싶어 그동안 관심이 없었는데 너무 오래 꾸준히 자꾸 눈에 띄는 '라이트노벨'이 도대체 뭔가 궁금해져서 얼마 전에 지식인 검색을 해봤어요.
인기에 비해 장르의 정의가 불분명해서 의외였는데 아마 소설의 소재가 무제한이라 '라이트 노벨'은 장르를 칭하기 보다 만화 삽화가 있는 가벼운 소설을 통칭하는 것 같더군요. 결국 호기심을 못 참고 직접 읽어봤습니다. 라이트노벨.
추천 상위에 있는 유명한 작품중 애니와 실사판 등으로 제작된『공의 경계』와『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내여귀)』중 판타지는 별로 취향이 아니라서『내여귀』로 선택했어요.
...정확하게 세 페이지(그 중 한 페이지는 삽화) 읽고 덮었습니다.
전 활자를 아주 좋아합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활자가 찍힌 거면 땅에 떨어진 명함에 찍힌 '화끈한' 어쩌고도 꼼꼼하게 다 읽을 정도로 유사 활자중독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라이트노벨, 꼭 찝어서『내여귀』는 못 읽겠더군요. 당시엔 이게 뭐야- 하고 덮었지만 아마 짧은 순간에 '시간낭비'라는 판단을 했던 것 같아요. 더 분명하게는 취향을 벗어나도 너무 벗어났기 때문에..
종이에 글자로 찍혀 나오는 것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고 잘 읽는 편인데 지금껏 '읽기를 포기' 혹은 '관심 없음'에 해당되는 장르는 팬픽이 유일합니다. 비위가 약한 편이라 영상이나 사진, 그림 같은 직접적인 이미지를 소화해야 할 때는 가리는 게 많아지는데 대상이 텍스트일 때는 비위가 상당히 강해서 웬만한 글 - 두 개의 이상의 문장, 은 감사해하면서 읽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정말 못 읽겠어! 라고 두 손을 든 장르가 바로 팬픽입니다.
장르 기피의 가장 큰 이유는 아마 팬픽이 대상으로 삼는 '실명'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그 정도는 아니지만 앞으로 읽을 일이 없을 거라는 의미에서 라이트노벨도 여기에 추가해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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