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읽은 것, 본 것 > 설(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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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s Casket
Review 1
설(舌)
- 네 언어의 한계는 곧 네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by Ludwig Wittgenstein
7427 bytes / 조회: 1,046 / ????.09.02 01:16
1998년 읽은 것, 본 것


물건을 정리하다가 찾아낸 수첩에 '98년에 읽었던 도서 목록과 영화 목록 메모'가 있어서 옮겨본다.

*도서 목록

호프만의 허기(레온 드 빈터) - 채워지지 않는 정신적 허기
월든(소로우) - 한 번에 읽는 것보다 틈틈이 주제를 골라서 읽는 것이 더 좋음.
불확정성의 원리(미셸 리오) - 내가 좋아하는 하이젠베르크의 이론을 제목으로 했다.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시도는 좋았지만 철학은 아무나 하나. 철학 소설은 더더욱...
토인비와의 대화(토인비) - 역시, 이런 종류는 나는 별로...
백묵원 선집(브레히트)
브레히트 단편선(브레히트) - 브레히트는 한꺼번에 읽으면 안 된다. 제목이 헷갈린다.
하루키 단편선(하루키) - 누가 뭐래도 그의 단편은 좋지만, 장편은 별로다. 이것이 바로 내 취향.
광기의 역사(미셸 푸코)
감정의 혼란(스테판 츠바이크)
체스/ 아내의 불안(스테판 츠바이크) - 역시! 심리 묘사의 대가.
여로의 끝(존 바즈)
개미
로마인 이야기(시오노나나미) - 재미 있음. 강추. 특히 2, 4, 5, 6권.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나쓰메 소세키) - 그의 팬이 됨.
선택된 인간(토마스 만)
위대한 개츠비(피츠제럴드)
다시 만난 연인들(주드 데브루)
백년동안의 고독(G.마르케스) - 강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M. 프루스트) - 읽다 포기. 의식의 흐름 기법은 도무지 적응이 안 된다. 유일하게 읽기를 포기한 프루스트와 버지니아 울프의 공통점.
인간 오성의 탐구(D.흄) - 재미 있음.
흄의 철학
데리다와 푸코, 그리고 포스트 모더니즘
데리다와 비트겐슈타인
데리다와 푸코
충격의 고대문명
양자역학이 사고 전환을 가져온다 - 재미 있음. 강추. (위로 흄의 저서까지, 이 시기에 읽었던 철학 서적은 모두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영화 목록

LA컨피덴셜
애리조나 유괴사건 - 놓치면 후회한다. 꼭 봐야 할 영화. 무엇보다도 영화적 농담이 너무나 재미있다.
피스메이커
이보다 좋을순 없다
킹덤 1,2 - 이 영화는 반드시 심야 영화관에서 봐야 한다.
페이스 오프 - 글쎄 난 오우삼 감독이 싫다니까. 비둘기랑 슬로우 모션은 이제 제발 그만!
굿 윌 헌팅
페노메넌
여고괴담
금지옥엽2 - 두 여배우 모두 내가 좋아하는 배우라 행복~
아메리칸 퀼트
지중해
로미오&줄리엣
미스터 플라워
타임 투 킬
토탈 이클립스 - 영화를 보고 나면 랭보의 시집을 고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지도 모른. (나만 그런가?)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 - 왜 루퍼트씨는 게이일까. 남녀 사이의 우정은 역시 불가능하다는 거?
실락원
머큐리
슬라이딩 도어즈
내츄럴 본 킬러
황혼에서 새벽까지
첫사랑
어느 멋진 날
가타카
리셀 웨폰4
nothing to lose
In and Out - 문화적 차이인가? 왜 '파니 핑크'인지 누가 제대로 된 설명 좀...
Knocking on heaven's door - 그때껏 본 영화 속 '바다'가 가장 예뻤던 영화.
비지터2
웨딩 싱어 - 우스운 건, 이런 류의 영화는 본토에서 보면 재미있다. 그런데 본토에서 벗어나면 시시해져버린다. 요상도 하지...
보이즈 온더 사이드
바운드
The mirrors has two faces
미드나잇 가든
크루서블 - 마녀 사냥은 무섭다. 왜냐하면 이 '마녀 사냥'이 너무나 쉽기 때문.
택시 - 헐리우드와 프랑스의 차이인가. 너무 정직한 속도감... 아, 느려요, 느려...
순수의 시대 - 남자에겐 때론 현모양처가 악녀처럼 보일 수도 있겠군...
데드맨
첨밀밀
카프카 - 어느 부분에서 화면이 컬러로 바뀌었는데도 금방 눈치채지 못 했다. 신선했다.
베를린 천사의 시 - 글쎄. 천사가 정말 있다면 다니엘 같을 리가 없다. 그래선 안 되지 않을까?
쟈칼
트루먼 쇼 - 나는 짐 캐리의 코믹물보다 이런 진지한 영화가 더 재미있던데 다른 사람들은 (특히 남자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듯.
줄&짐 - 초!초!초! 강추!
그랜드 캐년
돈 주앙
베니와 준
시민 케인 - 아, 로즈버드...... 일견 낚였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소박하고 순진한 감성일 수도...
올리비에 올리비에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
아기자기 파파
정글 피버 - 호감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 액션 배우로 완전히 굳어진 느낌이지만 인종주의가 여전히 기세가 꺾일 줄 모르니...
스타메이커
마스크 오브 조로
로스트 시티 - 윌리엄 허트를 한 때 무지 좋아할 때가 있었다. 흐르는 세월 앞에서 전성기 때의 커리어를 유지한다는 건 역시 쉽지 않은 듯.
허영의 불꽃
강원도의 힘 - 홍상수, 정말 안 좋아한다. 그런데도 그의 영화는 모두 다 봤다. (자의로 본 건 하나도 없다는 게 그나마 위안.)
뮬란
붉은 사슴비 - '발 킬머' 라는 이름만으로 무조건 영화를 고르던 시절.
온 가드 - 스포츠 영화는 잘 만들어야 본전인 것 같다. TV, 스크린 모두 합쳐도 스포츠만큼은 만화(책)가 우세!
식스데이즈 & 세븐 나잇
내안의 남자 - 외설과 예술은 '상'(award)이 결정하는 거 아닐까?
처녀들의 저녁식사
비상계엄
씬레드라인
아메리칸 히스토리X
너바나 - 마지막 장면을 두고, 같이 본 친구와 왈가왈부가 있었다. 글쎄, 나는 만화적 상상을 했다. 램버트가 회선속으로 빨려드는 것과 같은. 공각기동대의 쿠사나기 소령처럼.
빅 히트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매트릭스
표적 - 1년인가 뒤에, 비디오로 다시 볼 기회가 있었다. 두 번 보니 아기자기한 재미를 발견할 수 있었던 영화.
벅스 라이프
인드림스 - 모성의 위대함 보다는, 모성에 눈이 멀어 이성을 상실한 사이코 드라마를 한 편 본 기분.
록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잔뜩 들어 있는 '깜짝 선물'같은 영화였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한여름밤의 꿈


(옮기면서 보니 도무지 기준이 없고 잡다하구나...;;)
독서의 경우, 학교를 졸업하면서 게으른 독서가가 되고 말았다. 왜 그럴까...
책의 경우, 고전은 읽어도 읽어도 좋으니 추천할 때 제일 우선 순위에 고전을 놓게 된다.
'쥴&짐'의 경우, 영화에 반해서 트뤼포 감독의 나머지 영화를 찾아 헤맸지만 구할 수가 없어서 결국 다른 영화는 보지 못한게 아쉽다.(생각난 김에 다시 한번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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