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 bytes /
조회: 771 /
????.07.19 00:43
토지
오늘 M군이 보내 준 <토지> 전집이 도착했다.
제헌절인 월요일을 넘기고 (어제) 화요일엔 오겠지, 기다리다 저녁 7시 무렵 "오늘도 못 받겠구나. 내일은 받겠지." 포기했을 때였다. 그래서 더 반가웠다. 책장에 토지 스물 한 권을 정렬하고...
이 즐거움 때문에 책을 읽는 것은 아닐까,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도 있었지만,
1권의 맨 앞 서문을 읽는 동안, 그 순간만큼은, 아마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나였을 것이다.
제헌절인 월요일을 넘기고 (어제) 화요일엔 오겠지, 기다리다 저녁 7시 무렵 "오늘도 못 받겠구나. 내일은 받겠지." 포기했을 때였다. 그래서 더 반가웠다. 책장에 토지 스물 한 권을 정렬하고...
이 즐거움 때문에 책을 읽는 것은 아닐까,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도 있었지만,
1권의 맨 앞 서문을 읽는 동안, 그 순간만큼은, 아마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나였을 것이다.
* 댓글을 읽거나 작성을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