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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舌)
- 네 언어의 한계는 곧 네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by Ludwig Wittgenstein
2692 bytes / 조회: 824 / ????.03.18 15:08
<아내의 유혹> 外 0318. 드라마 잡담


- 주말 동안 어르신들이 다녀가셨어요. 토요일에 서울에서 큰 잔치가 있었거든요.
먼 곳에서 오신 몇 분이 우리 집에서 하루 묵고 일요일에 가셨는데 덕분에 손님맞이를 앞두고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던 청소도 하고, 집 정리도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정치 얘기가 나왔어요. 부산이 고향인 분들이라 한날당이 최선이고 MB가 최고로 잘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세요. 가끔 온라인을 통해 부산/대구 경북 지역의 정치색에 대한 글을 보면서도 설마 그 정도까지일리야... 생각했는데, 정말 그 정도였음을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꽉 막히신 분들이 아니고 TV 뉴스와 신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기자의 양심을 믿을 뿐인 평범한 분들입니다. 대부분의 정보를 오로지 뉴스와 신문을 통해서 얻으시고 판단을 맡기시는 분들이세요. 얘기가 30여 분 오간 뒤 어르신들이 내신 결론은, "젊은 애들은 확실히 우리랑 아는 것도 다르고 생각하는 것도 다르다" 였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선 제발 한달당 찍지 마시라고 신신당부 드리긴 했는데 과연...;)

<아내의 유혹>을 버렸습니다.
지난 주에 예고편에서 구가네와 정가네가 집을 바꾸는 장면을 보고 그날로 안 봅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고 해도 참고 보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꽃보다 남자>는 버리기 직전...
마침 M본부에서 새 드라마를 시작한 김에 채널을 돌려 가며 보고 있어요.
일단 등장하면 반드시 손발을 오글오글하게 만드는 '소이정' 장면 이하 정서에 안 맞는 장면에선 무조건 채널 돌립니다. (저게 어딜 봐서 스무살들이 하는 시츄에이션이라는 말이냐!!!) 아무래도 다음 주부턴 <내조의 여왕>에 채널고정할 것 같아요.

<내조의 여왕> 재미있어요!
조연으로 나오는 윤상현 이분, <크크섬의 비밀>때부터 계속 마음에 들어요. 연기도 잘 하시공~
출연진 조합이 다 재미있고 좋지만 개인적으로 천지애(김남주)와 허태준(윤상현) 조합이 특히 좋아요. 함께 등장하는 장면에선 빵 터지는 한편 가슴이 두근두근- 하지만 공홈에서 보니 이 커플은 러브라인이 아닌 듯... (유부남 유부녀들이니 러브라인이면 큰일날 소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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