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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舌)
- 네 언어의 한계는 곧 네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by Ludwig Wittgenstein
20630 bytes / 조회: 1,390 / ????.05.30 21:28
폭풍처럼 읽어야 한다


다자이 오사무의『사양』은 문예출판사의 것을 이미 가지고 있지만 이번에 리스트를 비울 때 유숙자 번역의 소화출판사의 것을 함께 주문, 오랜만에 다시 읽게 됐다.
재독의 소감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있었다. 한마디로 진수성찬이었다.『만년』역시 유숙자 번역인데 다자이 오사무는 이 사람의 번역이 탁월한 것 같다. 물론 이역시 개인적인 취향이랄 수 있겠지만 이런 경험으로 나쓰메 소세키의『마음』도 박유하의 번역으로 다시 읽어봐야겠다 싶다. 사실 번역은 복잡미묘한 영역이다. 직역과 의역이 균형을 잘 이루어야 되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쉽지 않다. 우리 말 표현의 다양성이 역자를 더 어렵게 하리라는 안쓰러움도 들지만 어쨌든 독자 입장에서는 원문에 보다 정확하고 근접한 번역을 원하게 된다. 거기에 매끄럽기까지 하면 더 할 나위 없겠지만.
최근 2,3년간 읽었던 번역물중 특히 정영목의 보통(Botton) 번역은 읽다 보면 원문을 떠올려보는 경험을 자주 하게 된다.
한 예로 얼마 전에 읽다가 절망한 알랭 드 보통의 최신작의 제목인 *『행복의 건축』은 '행복한 건축'이 자연스럽다.
*원제: The Architecture of Happiness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얼마 전에 보통의 저서가 스테디셀러로 진입했다는 자료를 봤다. (물론 '오쿠다 히데오'를 발견했을 때보다는 덜 경악했지만)도대체 그 내용을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럽고 산만한 그의 글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한 것은, 원래 맨 얼굴에 자신 없는 사람의 화장이 두꺼워지기 마련이지, 였다. 내가 읽은 보통은 그랬다. 보통의 글은 상대방이 자신의 말을 이해 못할까봐 걱정하는 사람처럼 덧붙이고 덧붙이고... 지나치게 말이 많다. 그나마도 엎친데 덮친 격으로 현학적이고 중언부언이다. 원래 진리란 누구나 알기 쉽고 간단한 것이어야 하고, 진리를 전달하는 태도 역시 그러해야 한다. 그건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꿈 해석'이 궁금하면 직접 프로이트를 읽는 것이 가장 좋다. 예를 보자.
저자 A는 프로이트의 저서를 읽고 연구한 사람이다. A가 프로이트와 프로이트의 이론에 관한 책을 썼다. 독자B는 A의 저서를 읽는다. 그럼 B는 프로이트를 읽은 것인가? 그렇지 않다. B는 A의 프로이트를 읽은 것이다. B가 누군가에게 프로이트 얘기를 한다면 그건 엄밀히 말하면 프로이트의 사촌쯤 되는 인물일 터다.
'철학의 문학적 대중화'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오히려 철학이라는 강박을 거세하고 소설로만 읽는다면 충분히 소설적 재미를 느낄 수 있었을지도 모를) 보통의 소설을 읽고 철학은 이런 거야라고 말 할 사람도 없겠지만 연애 심리를 철학적 관점(혹은 심리학적 관점)에서 풀어놓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보통의『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보다 E.프롬의『사랑의 기술』을 읽는 것이 낫다.

누가 말한 것인지 몰라도 '번역은 반역'이라는 표현에 참으로 공감이 간다.
작가에게 쓰는 문제가 있다면 독자에겐 읽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번역자에겐 옮기는 문제가 있을 것이다.

다음은 독서에 관한 소설가 장정일의 재미있는 생각.

폭풍처럼 읽어야 한다. '나는 그 책을 밤새도록 읽었다'라든가 '나는 이 책을 들자마자 손에서 놓지를 못했다'는 경험은 그래서 소중한 것이다. 우리 인생은, 특히나 청춘은 그렇게 응축된 몇 개의 경험만을 나열할 수 있을 뿐인지도 모른다. 어떤 책을 들고 3일 이상 뭉그적거리면 그 책은 당신 손에서 죽은 거라고 봐야 한다. '피로 쓰여진 책은 게으른 독자를 거부한다'는 요지의 말을 했던 니체의 생각에 나는 동감하고 있다.
- p.176,『장정일의 독서일기5』 


여기에 <3일 이상 당신을 붙잡지 못 한다면 그 책은 매력이 없다고 봐야 한다>라고 소심하게 첨언해 본다.
그리고 <폭풍처럼 써야 한다>고도...

 

평가 기준 :
번역의 질을 판별하는 기본 범주는 크게 충실성(faithfulness), 가독성(readability)을 기준으로 하였는데, 충실성은 '원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절하게 번역했는가를 판단'하고, 가독성은 '번역문의 우리말 구사 수준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평가 등급 :
총 6등급이며, 표절본은 등급외로 하였다. 6개 등급중 1~2등급은 추천본, 3~4등급은 신뢰성이 높지 않은 번역본, 5~6등급은 전혀 신뢰할 수 없는 번역본이다. 1등급은 충실성이 아주 높고 가독성도 뛰어나며 독자적인 번역작품으로 읽기에 손색이 없는 거의 완벽한 번역본이다. 2등급은 오류가 아주 드물지는 않으나 충실성과 가독성이 상당히 높아 신뢰할 수 있는 추천 가능한 번역본이다.

평가 대상 :
영미문학 작품 36편의 번역본으로, 확인본은 전체 1,808본이나 이중 북한 출간본, 부분번역본, 축약본 등을 제외한 실제 최종 검토본으로 추려진 판본의 총 본수는 980본, 종수로는 총 572종이다.


- 영미문학 작품 36편

1. 미국문학

포우 단편집 Edgar Allan Poe, Selected Tales of Poe
주홍글자 Nathaniel Hawthorne, The Scarlet Letter
일곱 박공의 집 Nathaniel Hawthorne, The House of the Seven Gables
모비 딕 Herman Melville, Moby-Dick, or the Whale
여인의 초상 Henry James, The Portrait of a Lady
허클베리 핀의 모험 Mark Twain,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미국의 비극 Theodore Dreiser, An American Tragedy
위대한 개츠비 F. Scott Fitzgerald, The Great Gatsby
무기여 잘 있거라 Ernest Hemingway, A Farewell to Arms
노인과 바다 Ernest Hemingway, The Old Man and the Sea
소리와 분노 William Faulkner, The Sound and the Fury
분노의 포도John Steinbeck, The Grapes of Wrath
토박이 Richard Wright, Native Son
호밀밭의 파수꾼 Jerome David Salinger, The Catcher in the Rye


2. 영문학

캔터배리 이야기 Geoffrey Chaucer, The Canterbury Tales
실락원 John Milton, Paradise Lost
로빈슨 크루쏘우 Daniel Defoe, Robinson Crusoe
오만과 편견 Jane Austen, Pride and Prejudice
올리버 트위스트 Charles Dickens, Oliver Twist
막대한 유산 Charles Dickens, Great Expectations
제인에어 Charlotte Bronte, Jane Eyre
워더링 하이츠 Emily Bronte, Wuthering Heights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George Eliot, The Mill on the Floss
싸일러스 마너 George Eliot, Silas Marner
귀향 Thomas Hardy, The Return of the Native
테스 Thomas Hardy, Tess of the d'Urbervilles
어둠의 속 Joseph Conrad, Heart of Darkness
더블린 사람들 James Joyce, Dubliners
젊은 예술가의 초상 James Joyce, 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
아들과 연연 David Herbert Lawrence, Sons and Lovers
무지개 David Herbert Lawrence, The Rainbow
등대로 Virginia Woolf, To the Lighthouse
리어왕 William Shakespeare, King Lear
멕베스 William Shakespeare, Macbeth
오셀로 William Shakespeare, Othello
햄릿 William Shakespeare, Hamlet


3. 평가결과

- 1등급(총6종)

미국문학/소설/포우단편집 Selected Tales of Poe/김진경, 도둑맞은 편지, 문학과 지성사(1997)
미국문학/소설/토박이 Native Son/김영희, 토박이, 한길사(1981)
미국문학/소설/토박이 Native Son/김영희, 토박이, 창작과 비평사(1993)
영문학/시/캔터배리이야기 The Canterbury Tales/김진만, 캔터배리 이야기, 정음사(1963)
영문학/소설/젊은 예술가의 초상 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이상옥, 젊은 예술가의 초상, 민음사(2002)
영문학/희곡/햄릿 Hamlet/최재서, 햄맅, 연희춘추사(1954)

* 추천본이 있는 작품은 총36개 작품가운데 23편.


- 추천본이 한 종도 없는 작품(13편)

미국문학/ 일곱 박공의 집 Nathaniel Hawthorne, The House of the Seven Gables
미국문학/ 모비 딕 Herman Melville, Moby-Dick, or the Whale
미국문학/ 여인의 초상 Henry James, The Portrait of a Lady
미국문학/ 허클베리 핀의 모험 Mark Twain,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미국문학/ 미국의 비극 Theodore Dreiser, An American Tragedy
미국문학/ 무기여 잘 있거라 Ernest Hemingway, A Farewell to Arms
미국문학/ 소리와 분노 William Faulkner, The Sound and the Fury
미국문학/ 호밀밭의 파수꾼 Jerome David Salinger, The Catcher in the Rye
영문학/ 로빈슨 크로쏘우 Daniel Defoe, Robinson Crusoe
영문학/ 오만과 편견 Jane Austen, Pride and Prejudice
영문학/ 막대한 유산 Charles Dickens, Great Expectations
영문학/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George Eliot, The Mill on the Floss
영문학/ 무지개 David Herbert Lawrence, The Rainbow

*부언

1. 미국문학

*포우 단편집 : 총 81판본. 12종 집중 검토. 나머지는 표절 혐의!
(다른 작품들도 비슷한 실정이므로 이하 추천본에 대한 서지사항과 간략한 평가만.)
추천본 : [도둑맞은 편지] (김진경, 문학과지성사, 1997) - 1등급
[Edgar Allan Poe: Prose Tales] (최재서, 한일문화사, 1955) - 2등급


*주홍글자 The Scarlet Letter - Nathaniel Hawthorne
추천본 : [주홍글씨] (최재서, 을유문화사, 1953) - 2등급. 초역. 가장 정확하고 충실하다.
[주홍글씨] (이장환, 양문사, 1961 -> 서문당, 1997) - 2등급. 원만한 번역으로 높은 가독성.


*일곱 박공의 집 The House of the Seven Gables
추천본 : 없음. 이하 추천본이 없을 때는 생략.
참조본 : [칠박공의 집] (전제옥, 정음사, 1960)


*모비 딕 Moby-Dick - Herman Melville
참조본 : [백경] (양병탁, 을유문화사, 1960 -> 중앙출판사, 1998) - 오역, 비문.
[백경] (이가형, 동서문화사, 1973 -> 학원출판사, 1994) - 일본어투, 어색한 직역 등.
[모비 딕] (오국근, 삼성출판사, 1974) - 대강의 줄거리 파악, 읽어 내려가기 무난한 작문(!).


*여인의 초상 The Portrait of a Lady - Henry James
참조본 : (여경우, 인화, 1997) - 줄거리 전달은 무리 없으나 오류 있음.


*허클베리 핀의 모험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 Mark Twain
참조본 : (김욱동, 민음사, 1998) - 미발표 원고 수록.
미국의 비극 An American Tragedy - Theodore Dreiser
참조본 : [아메리카의 비극] (문일영, 금성출판사, 1990) - 가장 충실하나 부정확한 번역 있음.


*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 - F. Scott Fitzgerald
추천본 : (김욱동, 민음사, 2003) - 2등급. 원문의 의미 정확히 살려 번역.


*무기여 잘 있거라 A Farewell to Arms - Ernest Hemingway
참조본 : (김병철, 동아출판사, 1957 -> 범우사, 1987) - 부정확한 번역
(정병조, 을유문화사, 1959 -> 글방문고, 1993) - 부정확한 번역
(오국근, 금성출판사, 1981) - 충실성, 가독성이 가장 높다.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
추천본 : (황동규, 샘터사, 1975) - 2등급. 섬세한 의미까지 정확하게 포착, 자연스런 우리말로.


*소리와 분노 The Sound and the Fury - William Faulkner
참조본
[음향과 분노] (정인섭, 정음사, 1958 -> 민족문화사, 2000) - 최초의 역본이라는 큰 의의...
[음향과 분노] (곽동벽, 대양서적, 1974) - 선행 역본을 참고로 일정한 가필과 수정...
[음향과 분노] (전호종, 금성출판사, 1981) - 면당 오역의 빈도가 약간 낮으며...


*분노의 포도 The Grapes of Wrath - John Steinbeck
추천본 : (김병철, 삼성출판사, 1975) - 2등급. 정확성, 가독성 등에서 상당히 우수.
(노희엽, 동서문화사, 1975 -> 학원출판공사, 1983) - 2등급. 충실성과 가독성 상대적으로 우월.


*토박이 Native Son - Richard Wright
추천본 : (김영희, 창작과비평사, 1983) - 1등급. 충실성과 가독성 양면에서 매우 훌륭.


*호밀밭의 파수꾼 The Catcher in the Rye - J. D. Salinger
참조본 : (이덕형, 문예출판사, 1985) - 문단과 문장을 임의로 나눠서 번역.
(윤용성, 문학사상사, 1993) -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자의적 단락 구분.
(김욱동 염경숙, 현암사, 1994) - 적확성, 적합성, 적절성 등에서 고심한 흔적.


2. 영국문학

*캔터베리 이야기 The Canterbury Tales - Geoffrey Chaucer
추천본 : (김진만, 정음사, 1963) - 1등급. 번역본 자체가 하나의 훌륭한 문학작품인 듯.
(이동일 이동춘, 한울, 2001) - 2등급. 원문의 의미를 최대한 살리려 노력.


*실락원 Paradise Lost - John Milton
추천본 : (이창배, 동국대출판부, 2000) - 2등급. 신뢰할 만한 훌륭한 번역. 어휘의 자의적 사용.
[실락원 복락원] (조신권, 삼성출판사, 1976) - 2등급. 세심하고 정확한 번역.
(최창호, 박영사, 1978~1982) - 2등급. 행을 따라가며 쉽게 읽히는 맛깔스런 번역 솜씨.


*로빈슨 크루쏘우 Robinson Crusoe - Daniel Defoe
추천본, 참조본 모두 없음.


*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 - Jane Austen
참조본 : (오화섭, 정음사, 1958 -> 범우사, 2001) - 충실히 번역했으나 오역 가끔 있음.
(박진석, 을유문화사, 1978) - 오류 있고 가독성에서도 문제.


*올리버 트위스트 Oliver Twist - Charles Dickens
추천본 : (윤혜준, 창작과비평사, 1996) - 2등급. 충실성과 가독성 양면에서 공히 우월.


*막대한 유산 Great Expectations
참조본 : [위대한 유산] (최옥영, 삼성출판사, 1975) - 다른 표절본의 원전 역할. 부정확한 번역.


*제인 에어 Jane Eyre - Charlotte Bronte
추천본 : (유종호, 동화출판공사, 1970) - 2등급. 원문에 가장 충실한 번역. 섬세한 차이 구별.


*워더링 하이츠 Wuthering Heights - Emily Bronte
추천본 : [폭풍의 언덕] (김종길, 학원출판공사, 1993) - 2등급. 충실한 번역, 자연스런 우리말.
[폭풍의 언덕] (정금자, 삼성출판사, 1975) - 2등급. 매끄러운 문장과 성실한 번역.
[워더링 하이츠] (유명숙, 서울대출판부, 1998) - 2등급. 정확도는 높으나 간간히 번역투 문장.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The Mill on the Floss - George Eliot
참조본 : (박춘배, 학원사, 1984) - 어색한 번역문 빈출.


*싸일러스 마너 Silas Marner
추천본 : [싸일러스 마아너] (김승순, 창작과비평사, 1992) - 2등급. 원문에 충실.


*귀향 The Return of the Native - Thomas Hardy
추천본 : (정병조, 을유문화사, 1960) - 2등급. 초역. 원전에 충실하면서 우리말 표현 우수.


*테스 Tess of the d'Urbervilles
추천본 : (김보원, 서울대출판부, 2000) - 2등급. 정확성, 가독성 향상.


*어둠의 속 Heart of Darkness - Joseph Conrad
추천본 : [암흑의 핵심] (이상옥, 민음사, 1998) - 1등급.


*더블린 사람들 Dubliners - James Joyce
추천본 : (김정환 성은애, 창작과비평사, 1997) - 2등급.


*젊은 예술가의 초상 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
추천본 : (이상옥, 민음사, 2001) - 1등급. 탁월하다 할 만큼 자연스러운 우리말 구사.
(김종건, 고려대출판부, 1997) - 2등급. 내용의 정확성, 학구적 번역.
(홍덕선, 문학과지성사, 1997) - 2등급. 한글세대 역자의 생동감 있고 발랄한 힘.


*아들과 연인 Sons and Lovers - David Herbert Lawrence
추천본 : (정상준, 민음사, 2002) - 2등급. 최초의 원전 완역본.


*무지개 The Rainbow
참조본 : (김정매, 민족문화문고간행회, 1986) - 충실하고 가독성 높으나 오류 있다.


*등대로 To the LightHouse - Virginia Woolf
추천본 : (김종운, 삼성출판사, 1976) - 2등급. 간결하고 시적인 문장. 그러나 부정확한 부분.
(박희진, 솔, 1996) - 2등급. 단어의 누락이 빈번하다.


*리어왕 King Lear - William Shakespeare
추천본 : (최정우, 탐구당, 1955 -> 정음사, 1964) - 2등급. 정확성과 가독성 우수.
(김재남, 을유문화사, 1971 -> 을지서적, 1995) - 2등급. 정확성과 가독성 우수.
(이경식, 대양서적, 1974 -> 서울대출판부, 1996) - 2등급. 원문 직역 위주.
(신정옥, 전예원, 1991) - 2등급. 자연스런 우리말 구사.
(이덕수, 형설출판사, 1996) - 2등급. 정확성과 가독성 우수. 원문 대조 용이.
(최종철, 민음사, 1997) - 2등급. 운문 번역.
(김우탁, 성균관대출판부, 1998) - 2등급. 정확성과 가독성 우수.


*맥베스 Macbeth
추천본 : (김재남, 을유문화사, 1961 -> 을지서적, 1995) - 2등급. 상동.
간결하면서도 상황에 어울리는 문체. 그러나 현대감각에 뒤떨어지는 면.
(이경식, 서울대출판부, 1996) - 2등급.
(신정옥, 전예원, 1991) - 2등급. 상동. 극적인 상황에 맞는 어투와 문체.
(이덕수, 형설출판사, 1990) - 2등급. 상동.
(최종철, 민음사, 1997) - 2등급. 상동.
(김우탁, 성균관대출판부, 1992) - 2등급. 상동. 최근에 나온 번역본들 중에 가장 좋다.
(김종환, 태일사, 2002) - 2등급. 상당히 잘 읽히는 번역본. 학생들에게 특히 추천.


*오셀로 Othello
추천본 : (김재남, 을유문화사, 1964 -> 을지서적, 1995) - 2등급.
(이경식, 서울대출판부, 1996) - 상동.
(신정옥, 전예원, 1989)
(이덕수, 형설출판사, 1986)
(최종철, 민음사, 2001)
(김우탁, 성균관대출판부, 1995)


*햄릿 Hamlet
추천본 : [햄맅] (최재서, 연희춘추사, 1954 -> 정음문화사, 1983) - 1등급(!).
까다로운 원문을 매우 충실하고도 정확하게 옮겼다. 우리말 표현의 수준이 매우 높다.
[하므렡] (설정식, 백양당, 1949) - 2등급. 무대 대본으로 쓰기 위해 어운과 어조를 살리려 노력.
[하므렡] (한로단, 동문사, 1954) - 2등급. 한자어가 많고 고어투의 문장이 종종 사용된다.
(김재남, 을유문화사, 1961 -> 을지서적, 1995) - 2등급.
(여석기, 동화출판공사, 1970) - 2등급. 자연스러운 우리말 구사.
(이경식, 서울대출판부, 1996) - 2등급.
(신정옥, 전예원, 1989)
(이덕수, 형설출판사, 1990)
(최종철, 민음사, 1994)
(김종환, 계명대출판부, 1997)


이상, naver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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