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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14:11
「Way of Difference」, Glay
채널 3번이던가. 심야에 방송되는 TV 음악 프로에서 귀에 익은 노래였다. 그리고 시나가와의 어느 매장 앞을 지나다 매장에서 빵빵한 스피커로 틀어 주는 노래에 걸음을 잡혀 잠시 서서 듣다가 다음 곡으로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 걸 듣고 Glay의 음반을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도쿄의 다카시마야 신주쿠점과 이어지는 신주쿠역 남쪽 출구(南口:미나미구찌)를 나오면 GAP빌딩이 있는데 이 빌딩 4층에 Tower Record가 있다. 그 때만 해도 우리나라에 싱글음반의 개념이 희미할 때였고 나역시 그랬기 때문에 음반의 제목도 모르고 T.R에 갈 때는 가장 최근에 출시된 걸 사면 되겠지, 간단하게 생각했다가 막상 매장에서 즐비한 Glay의 CD들을 보고 잠깐 넋을 잃기도 했지만... 어쨌든 CD를 하나씩 꺼내서 리스트를 확인하기를 두 어 차례, 제목을 보는 순간 이거다! 한 음반이『Unity roots & Family, Away』.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이 앨범의 네번째 트랙이 지금 흐르고 있는「Way of difference」다.
이 음반은 Glay의 예전 명성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음반이 제일 마음에 든다.
*음반을 사면서(순수한 의미로 돈이 아까워서) 손이 떨렸던 적이 두 번 있는데 아주 오래 전에 뉴욕에서 Boyz II men의 Tape을 살 때 그리고 이 Glay의 CD를 살 때였다: Tape은 당시 국내에서 막 자리를 잡아가던 CD 가격과 맞먹었고 Glay는 1장에 3,400¥이나 했다. 가끔 우리나라의 음반이나 책 가격이 비싸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음반의 경우 옛날에 비해 세션이나 레코딩이 정말 발전했지만 업계의 전반적인 불황 탓인지 들을 곡이 없다는 문제가 있긴 하다).
「Way of difference」는 국내에도 발매된『White road:Ballad best single』에도 수록되어 있지만 시작부분과 뒷부분이 편곡이 되어 원곡과 조금 다르다. CD 구입 후 이 노래를 가장 많이 들었던 때가 6월이어서 그런지 6, 7월이 되면 무의식중에 다시 찾게 되는 곡이다. 가수(그룹) 이름이든, 노래 제목이든, 가사든 영어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이 나라를 보면서 영어를 정말 좋아하는군 했는데 요즘 우리나라 가요계도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도쿄의 다카시마야 신주쿠점과 이어지는 신주쿠역 남쪽 출구(南口:미나미구찌)를 나오면 GAP빌딩이 있는데 이 빌딩 4층에 Tower Record가 있다. 그 때만 해도 우리나라에 싱글음반의 개념이 희미할 때였고 나역시 그랬기 때문에 음반의 제목도 모르고 T.R에 갈 때는 가장 최근에 출시된 걸 사면 되겠지, 간단하게 생각했다가 막상 매장에서 즐비한 Glay의 CD들을 보고 잠깐 넋을 잃기도 했지만... 어쨌든 CD를 하나씩 꺼내서 리스트를 확인하기를 두 어 차례, 제목을 보는 순간 이거다! 한 음반이『Unity roots & Family, Away』.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이 앨범의 네번째 트랙이 지금 흐르고 있는「Way of difference」다.
이 음반은 Glay의 예전 명성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음반이 제일 마음에 든다.
*음반을 사면서(순수한 의미로 돈이 아까워서) 손이 떨렸던 적이 두 번 있는데 아주 오래 전에 뉴욕에서 Boyz II men의 Tape을 살 때 그리고 이 Glay의 CD를 살 때였다: Tape은 당시 국내에서 막 자리를 잡아가던 CD 가격과 맞먹었고 Glay는 1장에 3,400¥이나 했다. 가끔 우리나라의 음반이나 책 가격이 비싸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음반의 경우 옛날에 비해 세션이나 레코딩이 정말 발전했지만 업계의 전반적인 불황 탓인지 들을 곡이 없다는 문제가 있긴 하다).
「Way of difference」는 국내에도 발매된『White road:Ballad best single』에도 수록되어 있지만 시작부분과 뒷부분이 편곡이 되어 원곡과 조금 다르다. CD 구입 후 이 노래를 가장 많이 들었던 때가 6월이어서 그런지 6, 7월이 되면 무의식중에 다시 찾게 되는 곡이다. 가수(그룹) 이름이든, 노래 제목이든, 가사든 영어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이 나라를 보면서 영어를 정말 좋아하는군 했는데 요즘 우리나라 가요계도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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