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 88
외출하기 전에 모 국회의원이 트윗에 응팔 스포했다고 욕먹는 걸 봤어요.
'류준열의 결혼 상대가 누굴까요? 리트윗 1000이 넘으면 상대를 알려주겠다' 대충 뭐 요런...
감나무 : 공군회관에서 류준열이 결혼식 장면 찍고 있다던데?
관리자 : 누구랑?
감나무 : 당연히 혜리겠지!
관리자 : 그 시리즈는 원래 마지막에 다 짝 지어줬다
감나무 : 류준열 짝이 혜리가 아니라고?
관리자 : 그랬다면 덜 유명한 류준열보다 혜리 결혼 상대가 누굴까요 했겠지
감나무 : 움, 그런가?(원래 귀가 습자지처럼 얇다) 어남택이면 좋은데...
그런데 제 사심은 접어둔다고 치더라도, 지금까지 응답시리즈는 여주가 첫키스 했던 상대랑 결혼하지 않았나요? 택이랑 키스하는 거 보고 저만 요놈, 너였구나! 했나요?
랑야방
입소문이 자자한 54부작 중드 <랑야방>. 드디어 시청 돌입했습니다. 직후에 <육룡이 나르샤>를 스쳐가며 잠깐 봤는데 왠지 애잔하네요. 아무래도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는 것이 안 본 사이에 중드가 여러 면에서 질적인 발전을 했더군요. 2003년인가, 당시 한창 중드를 보던 M이 몇 년 지나면 중드가 대세가 될 것 같다고 해서 무슨! 말도 안 돼! 했는데 아무래도 사과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기분. 기분적인 느낌.;;
한창 때 드라마 한류 열풍을 보면서 예전 홍콩 느와르의 전성기의 행로를 보는 기시감을 느꼈는데 어째 정말 양상이 그대로 흘러가는 것 같네요. 지금이라도 관계자들이 정신을 차려야 될 텐데 이미 너무 오래 달리는 기차 위에서 안주한 것 같기도 하고. 지금으로선 그닥 전망이 밝아보이진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