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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舌)
- 네 언어의 한계는 곧 네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by Ludwig Wittgenstein
11888 bytes / 조회: 1,205 / 2021.04.29 15:24
산 책, 빌린 책, 읽고 있는 책


::: 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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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배송박스. 

 

 

 

 

::: 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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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그딴 거 없음. 골고루 고올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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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래 클래식스 38차. 포스팅을 간혹 빠트리고 있지만 꾸준히 모으고 있다. 이번 38차는『캔터베리 이야기』가 눈에 띈다. 어차피 살 책이라 구성을 따로 확인하지 않고 주문했는데 『캔터베리 이야기』는 번역문과 영문을 함께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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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박스 이미지에 보이는 검은색 봉투는 회원 중고로 구입한 『피플 오브 더 북』


중동 등 분쟁지역에서 취재하던 저널리스트이며 2006년 퓰리처상 수상자인 제럴딘 브룩스의 장편소설이다.

저널리스트의 글을 좋아하는데 제럴딘 브룩스는 균일가 원서 카테고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작가. 균일가라 가격은 싸지만 원서의 상태가 아주 안 좋아서 국내소설 카테고리로 이동해 검색. 그런데 중고책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 내 시력이 드디어... 라고 순간 의심. 그럴만도 한 게 1,200원이다. 배송비 2,500원을 보태도 새 책 구매가(11,700원)의 3분의 1이다. 그리하여 뚜레땡땡에서 식빵 하나 사 먹은 셈치자, 하고 주문. 

 

그리고 드디어 실물을 받아 확인해보니.

 

딱 중고책방에서 살 법한 책이다. 말하자면 안 읽은 헌 책. 

사진엔 표현이 안 됐지만 먼지를 타고 변색 진행 중인 세월의 흐름을 직통으로 맞은. 

그치만 독서흔이 없어서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잘 건졌지 한다. 다만 곰팡이? 도 보이고 누르스름 변색이 보기에 별로이기도 해서 예전에 봤던 중고책 리폼을 참고해 절단을 해볼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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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하않.

두 번째다. 있는 책을 중복 구입한 게. 왜이러지... 왜이럴까...

M에게 하소연하니 이미지로 책을 확인한 M이 '헷갈릴만도 하네'라고 위로(맞나?)를 해줬지만 위로가 안 된다.

서점 측 오류이길 바랐으나 주문조회 페이지를 확인하니 내 실수가 맞다.

 

교보에 문의하니 오프라인 매장에서 환불가능하다고 한다. 단 배송일로부터 일주일 내로. 매장에 따라 환불이 안 될 수도 있으니 이건 미리 확인해야 하고. 참고로 센텀시티점은 매장 환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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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주문하려고 했던 건 『심연에서의 탄식 / 영국의 우편 마차』였다. 

나란히 놓고 보니 출판사가 잘못했네.

 

원래는 매장 환불을 할 생각이었으나 귀찮고 피곤하고 등등...

그리하여 S에게 톡을 넣었다... 7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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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룸프레스 제안들 시리즈. 

시리즈 최신 품번은 37이지만 현재 출간 도서는 모두 1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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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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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장바구니에 있는 책들.

사는 책과 빌리는 책의 경계를 나누는 게 의미가 없는 것이 그때그때 끌리는대로라...

사면 대출 안 하는 거고, 대출하면 안 사는 거고.

와중에 대출해서 읽던 책이 마음에 들면 도중에 독서를 중단하고 구입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아마 앞으로도) 불변.

 

 

 

 

::: 그리고 지금 읽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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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 

개인적으로 불호 제목의 정석이라 장바구니에 담긴 했으나 주문 전에 먼저 함 읽어봐야겠다 했던 책. 마침 도서관에 있어서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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