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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7 13:07
알라딘 문학동네 기록
기록이란 참 재미있다.
김승옥 전집을 산 건 기억하지만(당연하다) 이 전집이 최초 문학동네 구매인 줄은 몰랐다. 다른 서점도 있으니 정확히는 '알라딘 첫 구매'라는 단서를 붙여야겠지만 어쨌든.
'알쓸' 새 시리즈는 왠지 재미가 없어서 챙겨보지 않았는데 유툽 알고리즘이 불러와서(이동진 평론가와 김상욱 교수 때문인 듯) 그중 김승옥 작가를 주제로 한 내용이 있어 눈을 반짝이며 봤다. '서울의 달빛 0장' 에피소드는 알고 봐도 재미있었고, 김승옥이 SF소설을 썼다는 건 금시초문이어서 또 재미있었고. 작가의 상상력은 언제 봐도 놀랍고 신기하다. 1970년에 이미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를 상상한 김승옥도 마찬가지. 문과가 아니라 이과생이었다면 김승옥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연구로 이름을 새겼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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