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키 인덱스 / 책갈피 > 설(舌)

본문 바로가기
Login
NancHolic.com 감나무가 있는 집 Alice's Casket 비밀의 화원 방명록
설(舌)
- 네 언어의 한계는 곧 네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by Ludwig Wittgenstein
7878 bytes / 조회: 303 / 2024.03.01 03:41
스티키 인덱스 / 책갈피


* 북마크(북마커), 책갈피의 의미가 뭔가 정확하지 않아서 검색해보니 역시 오리무중 아닌 오리무중인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책갈피도 장과 장 사이를 뜻하던 것이 원래 의미가 변용되어 사용되다 우리가 아는 '읽는 부분을 표시하는 것'으로 의미를 굳혔다는 것 같고. 대분류로 북마크가 통칭이라는 것 같은데 뭐하여튼 찾아보니 그렇다고 한다.




20240301034017_1c7c5392c23fb0cc54c09a978b88c7b7_sdz0.jpg

 

20240303191651_8c02ca09234de87fd77a42da2da4c77e_654w.jpg

 

*아래 이미지 왼쪽 피사체는 책인데 완전 평면으로 찍혀서 책처럼 안 보이네요. 책입니다, 책이에요~

 

메르시어 소설의 책표지와 동일한 디자인의 투명 책갈피.

하지만 갖고 있는 내 책 『리스본행 야간 열차』은 구간이라(개정판은 출판사가 바뀜) 책갈피와 동기화가 안 돼서 아쉽다.

 

최근 책 표지와 동일한 책갈피가 종종 굿즈로 나오는데 큰 사이즈x아크릴 북마크는 완전 취향이다. 표지 책갈피가 자주 나오면 좋겠다. 이왕이면 개별판매 해주면 더 좋고...

 

 

20240303225130_682624d65019d91e721f9770e3eb73e1_0da5.jpg20240303225130_682624d65019d91e721f9770e3eb73e1_m8fd.jpg

 

 

 

 

스티키 인덱스


 

20240303185843_8c02ca09234de87fd77a42da2da4c77e_xibs.jpg

 

 

책에 밑줄긋고 낙서하는 걸 싫어해서 스티키 인덱스를 즐겨 사용한다. 

여담인데 도서관 책에 밑줄긋는 거 진짜 이해 못 하는 1인임. 빌린 책에 줄 긋고 메모하는 건 도대체 무슨 심리일까.

 

하물며 나는 내 책조차 밑줄긋거나 메모하는  걸 싫어하는데 이런 기질은 급식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교과서, 참고서가 새 책처럼 깨-끗했고 대신 노트가 완전 3차원 그래픽이었음. 당연히 책갈피마다 수업필기 메모지가 꽂혀있었고. 그러나 이런 기질도 학부 전공 때 원서로 수업할 때는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전공책 인증샷 올려보겠음. 





20240303013323_4f80b150840d65f88d030f14981bb220_ey9d.jpg

 

 

요즘 AI 알고리즘이 정말 무섭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 최근 일도 마찬가지. 유툽 링크를 열 때마다 추천동영상에 독서용품 관련 영상이 올라오길래 뭐지 갑자기? 했더니 스티키 인덱스를 사려고 포털에서 검색 좀 했더니만 그게 AI 알고리즘과 연동됐던 모양. 근데 더 무서운 건 스티키 검색을 안 했더니 사나흘 지나면서 관련 동영상들이 추천목록에서 슬그머니 사라졌다는 거. 덕분에 요즘 검색하는 걸 꺼리게 되었다.

 

사이즈가 다양한데 가장 좋아하는 사이즈는 44mmx6mm(모델명 683-9KP).

 

 

 

 

20240303013325_4f80b150840d65f88d030f14981bb220_v4kh.jpg

 

 

그럼 쓰던 걸 사면 될 걸 왜 갑자기 검색 같은 걸 해서 AI 알고리즘의 스토킹을 당했는가 하면 다이소에서 샀던 스티키랑 차이가 궁금했다. 가격은 3M이 다이소보다 약 3배 비싼데 품질 차이가 궁금했다. 뭐어쨌든 결론은 마찬가지지만.

 

 

 


20240303013326_4f80b150840d65f88d030f14981bb220_uos6.jpg

 

 

알라딘 북마킷. 

판매자가 알라딘이다. 구입할 땐 몰랐는데 이 글을 작성하면서 보니 3M보다 가성비가 더 안 좋음.


 

 

 

20240303013324_4f80b150840d65f88d030f14981bb220_obgc.jpg

 

 

지금 읽고 있는 책과 다이소 스티키. 

가성비도 좋고 사이즈도 맘에 드는데 당장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서 재구매는 안 할 것 같다.


* 댓글을 읽거나 작성을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Total 391건 1 페이지
설(舌) 목록
번호 제목 날짜
391 인생네권 24.04.24
스티키 인덱스 / 책갈피 24.03.01
389 무제 2 24.02.25
388 구간의 추억 24.02.11
387 내 것이 아닌 타인의 욕망 24.02.05
386  [비밀글] 고통 혹은 근원에 이르렀는가의 제문제 24.01.31
385 셰익스피어 리어 왕 4 24.01.03
384 알라딘 기록 23.12.31
383 예술가에 관한 책 23.11.29
382 시의 꽃잎을 뜯어내다 23.11.27
381 성서는 제대로 읽히고 있는가 4 23.11.16
380 와치맨 디럭스 에디션 23.11.16
379 일상에 정치가 아닌 것이 있는가 23.11.05
378 환장하겠네 23.11.04
377 깊이 고민 중 23.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