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이미지는,
배송 직후 개별 사진을 찍었던 것 같은데 기억도 희미하고 그렇다고 일일이 확인하려니 시간 없음+귀찮음+어쩌라고 쓰리콤보에 그냥 헤쳐모여 단체샷.
유시민 <유럽 도시 기행2>
안토니오 타부키 <다마세누 몬테이루의 잃어버린 머리>
안토니오 타부키 <페레이라가 주장하다>
정수윤 <슬픈 인간>
장정일 <신 악서총람>
김어준 <월말 김어준>
데즈먼드 모리스 <포즈의 예술사>
스투루가츠키
<저주받은 도시들>
<월요일은 토요일에 시작된다>
<죽은 등산가의 호텔>
어슐리 K.르 귄, 닐 게이먼 <두 고양이>
조르주 바타유 <에로스의 눈물>
에릭 로메르 <여섯 개의 도덕 이야기>
에르베 기베르 <연민의 기록>
서경식 <내 서재 속 고전>
에바 일루즈 <사랑은 왜 아픈가>
스티븐 테오 <왕가위의 시간>
에릭 로메르 <아마추어리즘의 가능성>
Alain de Botton <On love>
Andy Weir <The Martian>
Margaret Atwood <The Handmaid's Tale>
Margaret Atwood <The Testaments>
DK books <The Shakespeare Book>
이상 봄에서 여름까지 내게 온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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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달인 게시판에도 올라갔던 대선 스트레스 해소용 3월 책
시몬 드 보부아르 <레 망데랭>
이진숙 <롤리타는 없다 1,2>
이진숙 <러시아 미술사>
데즈먼드 모리스 <포즈의 예술사>
Lulu Miller <Why Fish Don't Exist>
룰루 밀러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제프 다이어 <그러나 아름다운>
제프 다이어 <인간과 사진>
제프 다이어 <지속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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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개월 내' 구입한 책 칸... 인데 의욕과 달리 걍 흐지부지. 이미지에도 보인다. 흐지부지, 대충대충...
그리고 드디어 가장 최근 책.
불금 오후에 받은 따끈따끈한 책들...
사바하틴 알리 『모피 코트를 입은 마돈나』
정지아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윤주 『영화 속 뉴욕산책』
유디트 헤르만 『단지 유령일 뿐』
『The Origin of Totalitarianism』
『A Little History of The World』
그리고 잡설...
이미지는 벚꽃이 피고 지는 그즈음 부터 가을 첫 책까지 내 책장에 꽂힌 책들.
책장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책을 기억나는대로 끌어모아 열심히 찍었다.
어떤 일이든 미루면 그 일을 처리하는데 시간적, 육체적으로 공이 배로 들어간다.
더 미루기 전에 일단 전체샷 먼저, 개별 도서는 이후 틈나는대로 업뎃하는 걸로.......
ㅡ 어느 평범한 날.
배송 후 랩핑되어 이미 뿔뿔이 책장에 꽂힌 후여서 일일이 주문서 확인하고 책장 여기저기서 책을 꺼내 한자리에 모으느라 오후의 절반을 날렸다. 그럼에도 돌아서면 빠진 책들이 쑥쑥 나타난다. 이후에 나타나는 책은 나도 모르겠다. 포기......
ㅡ 갑자기 부지런을 떤 이유는 최근 어느 날 책을 주문하려고 카트를 털던 중 '중복 주문 미수'에 깜놀하여.
ㅡ '오거서'는 구입한 책을 정리하는 일종의 엑셀 시트 역할을 하는데, 이번 봄에 그랬던 것처럼 어쩌다 업뎃이 한번 밀리면 이후 줄줄이 밀린다. 올해 봄 이후 지금까지가 딱 이 상황. 부작용은 게으름의 대가가 중복 주문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거. 요즘 책값도 비싼데ㅠㅠ
ㅡ 책을 보관하는 동서고금의 팁은 먼지/햇빛 관리. 습기야 당연한 거고.
ㅡ 나는 일단 내 책장에 꽂아놓고 아무 때고 읽고 싶을 때 읽(어야 되)는 유형이라 지금 당장 책을 읽는 내가 아니라 미래 언젠가 책장의 책을 꺼내 읽을 나를 위해 책 관리에 진심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