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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五車書)
- 다섯 수레의 책
7362 bytes / 조회: 257 / 2024.06.16 18:19
파스칼 키냐르 『성적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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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침묵 속 그 심중 바닥을 헤아릴 때면 희열 속에 우릴 만들어냈을 그 초라한 상들이 떠올라 부끄러워진다.

내가 수태되었던 밤, 나는 거기 없었다.

당신보다 앞서 있는 날을 목도할 수는 없는 일이다.

                                            

                                         _파스칼 키냐르  『성적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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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냐르가 고른 그림과 키냐르의 아포리즘 같은 문장이 함께 한다.

그림은 텍스트, 언어는 상호텍스트(inter-textuality)로 갈음해도 무리가 없을 듯.

 

그림 옆에서 키냐르의 언어가 부쩍 도드라진다.

 

그림을 따로 떼어놓고 보자면(=그림만 보면) 춘화집과 뭐가 다를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역시 고트는 키냐르의 문장인가.

참고로 '춘화'에 어떤 호오 판단도 없음을 밝힌다. 

리뷰에 좀 더 본격적으로 자세히 쓰겠지만 어떤 그림은 화가의 의도가 명백하게 보이고, 어떤 그림은 화가의 의도가 영리하게(영악하게) 숨겨지기도 한다.

대학 동창 중에 동양화 전공 1인, 서양화 전공 1인이 있는데 열린 공간에서 인체 누드 데생을 쓱쓱 하는 걸 보고 문화적 충격을 받았던 때가 있다. 하긴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부끄러운 게 많던 시절이라. 친구한테 들었던 누드 실기 비화는 지금 떠올려도 신기하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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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케트 선집과 사이즈 비교(베케트 사이즈 - 130*217로 국판 사이즈에 가깝다)

국판 두 권 사이즈 탓인지 도록을 보는 기분이 든다.

결국 어차피 살 거면서 괜히 고민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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