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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19:48
연휴에 읽을 도서관 책
얇은 소설 두 권, 장편 1권.
대출하자마자 빛의 속도로 읽은 <블라드>. 이 소설은 스토커의 <드라큘라>를 읽고 같이 리뷰할 생각.
원래는 주문할 생각이었던 문학동네 세계문집으로 나온 이반 부닌의 <아르셰니예프의 생>이 아직 양장본이 안 나와서 주문을 미루고 혹시나 도서관에서 검색해보니 절판된 작가정신판이 있어서- 사실 이 책 때문에 도서관에 갔다 왔다, 집어왔다. 이 소설 외에 역시 절판된 <수호돌>도 대출하려고 했으나 대출권 수 오버로 눈물을 머금고 포기. 부닌의 소설은 나중에 양장이 나오면 구입할 생각.
어쩐 일로 빛의 속도로 열심히 <블라드>를 읽은 건 연휴 휴관 전에 <수호돌>을 가지고 올 생각이었으나 요일을 착각하는 바람에 소용없게 됐다. 오늘이 일요일인 줄 알았음요.
신간이 나온 김에 장바구니에 그의 구간도 함께 싹 쓸어담았다가 여차저차 결국 주문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이응준의 신간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 그쪽 바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 길은 없으나 아마 그닥 평탄치는 않을 거라는 추측을 해보며, 작가의 활동이 부디 무탈하기를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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