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4 bytes / 조회: 1,308 / ????.11.11 04:40 감나무 쪽지보내기 쪽지보내기 로제 그르니에『책의 맛』 아난티 코브에 갔을 때 눈에 띈 책. 집에 로제 그르니에의 책이 몇 권 있는데 정작 읽어보진 못했고 당연히 작가에 대한 불호도 없어 그의 신간이 나온 것도 몰랐다. 무려 92세에 출간한 이 책은 9개의 독서에세이로 구성됐는데 '양보다 질'을 떠올리게 하는 글들로 채워져있다. 230여 페이지의 얇은 책인데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책이 두툼한 듯 느껴진다. 잠깐 읽는 와중에도 매혹되고 마는 작가의 글솜씨. 목록 * 댓글을 읽거나 작성을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