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bytes /
조회: 1,225 /
????.11.29 22:55
도서관 책
주문하려다 말았던 '알라디너 로쟈'의 신간 <너의 운명으로 달아나라>가 마침 도서관에 입고되어 대출.
사실 어제 도서관에 갔으나 책을 못 찾고 나머지 네 권만 대출해서 왔는데 집에 와서 검색하니 책이 도서관에 있는 게 아닌가. 오잉;
결국 미련이 남아 오늘 다시 도서관으로.
그러나 역시 책을 못 찾음.
두 번이나 헛걸음하는 게 억울해서 사서분에게 도움을 구했는데...... 내 눈에는 그렇게 안 띄던 책을 단번에 찾아주시는 능력자님...ㅠㅠ 너무 쉽게 찾으시니 죄송할 정도...ㅠㅠ
대개 한두 권을 제외하면 충동적으로 눈에 띄는 책을 집어왔는데 이번에는 여러모로 읽고 싶었던 책만 쏙쏙 골라 대출했다.
읽고 싶은 책이 모두 책장에 꽂혀 있는 것도 신기. 하물며 누구의 손도 안 탄 것처럼 깨끗하다!!!!!!!!!!!
예전에 누가 먼저 대출했을까봐 발을 동동 구르니 M, "그 동네 사람들은 책을 잘 안 읽어서 언제 가도 책이 있을 것"이라더니... 정말 책을 안 읽는구나 싶고. 독서 성향과 지역 특성이 딱히 관련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일산에선 읽고 싶은 책은 80%확률로 늘 대출 중이었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어디서 비롯되는지 궁금하긴 하다.
진교수는 전작주의 작가임에도 이사하면서 책 때문에 너무 고생했더니 이후 책 사는 게 시들해져서 결국 도서관 책을 빌려 읽는다.
* 댓글을 읽거나 작성을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