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울『공부할 권리』 > 오거서(五車書)

본문 바로가기
Login
NancHolic.com 감나무가 있는 집 Alice's Casket 비밀의 화원 방명록
오거서(五車書)
- 다섯 수레의 책
2022 bytes / 조회: 1,347 / ????.03.24 13:39
정여울『공부할 권리』


 

 

몇 년 전부터 관련 업계가 '인문학 위기'를 부르짖고 있지만 유행처럼 쏟아지는 소위 '인문학 에세이'를 보니 역설적으로 출판계 '인문학 셀링'은 호황인 듯하다.

최근 신간이 자주 보이는 정여울. 그녀의 글을 읽는 건 즐겁지만, 다만 양적으로 많아지느니만큼 최근 책들은 고만고만 그 밥에 그 나물인 느낌. 아직까지는 시리즈려니 생각하고 즐겁게 읽지만 모처럼 좋아하는 작가라 오래, 길게 보고 싶은 바람이 든다. 

 

 

 

정여울의 책은 많지만 사인본은 처음.

요리봐도 조리봐도 인쇄가 아닌 것 같다. 최근 사인본은 거의 인쇄본이라 헷갈려...;

M에게 이 얘길 했더니 "그게 뭐 어렵다고." 한다. →이거 본인은 모르는 것 같은데 M의 말습관이다.

즉슨 미리 사인한 내지를 제본할 때 삽입하면 된다는 거다. 오, 그래서 표지가 안 벌어졌구나. 예전 김훈인가 김연수의 사인본은 표지가 아주 쫙- 확- 벌어졌더랬다.

필체가 저자를 닮았다. 그러니까, 인상이 그렇다는 거다.

여담이지만, '사인본'이라면서 사인인쇄본을 보내는 거, 솔직히 독자를 향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

* 댓글을 읽거나 작성을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Total 671건 29 페이지
오거서(五車書) 목록
번호 제목 날짜
251 데이비드 볼 『통쾌한 희곡의 분석』 ??.04.22
250 올재클래식스 18차 ??.04.22
249 하이너 뮐러 산문선 / 희곡선 / 작품해제집 ??.04.19
248 아리시마 다케오(有島武郞) ??.04.19
247 소리와 분노 /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 ??.04.06
정여울『공부할 권리』 ??.03.24
245 Axt no.005 ??.03.24
244 김화영의 번역수첩 ??.03.09
243 마루야마 겐지 ??.02.26
242 장정일 / 정여울 ??.02.26
241 가와바타 야스나리 소설집 ??.02.26
240 The Collected Works Of Oscar Wilde ??.02.25
239 지승호 인터뷰집 ??.02.23
238 Axt no.004 ??.01.23
237 올재 클래식스 17차 ??.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