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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18:00
올재클래식스 18차
18차 분은 과학의 날 특집으로,
다윈『종의 기원』『비글호여행기』
이수광『지봉유설1,2』
늘 그렇듯 B에게 한세트 보내고 내 것도 한세트 사고.
절친 중 책을 좋아하는 친구는 B가 유일하고, 동친과 M은 오직 '영상'파. 동친과 M이랑 책 얘기를 할 땐 거의 혼자 떠든다.
다행히 B가 일당백이긴 한데 요즘 B가 바쁜 고로 책수다를 떨 상대가 없어서 심심하다.
올재 얘기를 하면 동친은 거의 공짜 아니냐고 몇 세트 사라고 부추기는데, 뭘 몇 세트까지..., 어차피 읽는 눈은 하나고 받아들이는 뇌도 하난데...; 어쨌든 독자 입장에선 이런 올재의 기획이 그저 감사하다.
『종의 기원』은 읽어보고 싶다, 읽어야지, 읽어야 되는데... 하던 책. 그런데 이렇게 '너무' 익숙한 책은 늘 다음으로 미루게 된다. 지난 도서정가제 개정 전에도 몇 번 사려던 걸 미루다 결국 안 샀는데 이번에 정말 착한 가격으로 좋은 번역이 손에 들어왔으니 역시 감사할 따름.
사실 이번 18차는 '종의 기원' 정도만 품절이 빠르겠거니 했는데 의외로 모두 빠르게 품절됐다.
오프라인 분량은 아직 남아있으니 관심있는 책은 서점에서 구입하면 되겠다.
+『지봉유설1』을 잠깐 읽었는데, '과연 문화백과사전'이라 할 만하다. 책을 펼치니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뒤늦게 살짝 후회하고 있다. 몇 세트 사서 주변에 돌릴 걸...
++ 이 책, 완전 강추합니다. 온라인에서 구입 못하신 분은 꼭 가까운 교보에서 구입해 읽어보시길 추천 백만 개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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