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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10:24
어렵게 구한 <혼불>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네이놈 '오늘의 책'에서 파주 헤이리 출판단지에서 한길사가 운영하는 북하우스에 아직 재고가 있다는 댓글을 읽었어요. 얼른 북하우스에 전화했더니 출판사 보유분이 남아 있다고 하더군요. 다만 상태는 안 좋다고... 해서 가능한 상태가 좋은 걸로 추려서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입금, 이튿날(지난주 토요일) 받았습니다.
상태는, 세 권 정도는 상태가 좋고 두 권 정도는 좀 많이 안습입니다. 나머지는 그럭저럭 봐줄 만 해요 ;;;
물론 새 책입니다. 색이 많이 바랜 걸 제외하면 파본이나 낙장도 아니고 모서리도 모두 무사해요. 절판된 책을 구했는데 이 정도도 그저 감사할 뿐이지요. (허허)
혹시 상태가 안 좋아도 괜찮다 하시는, <혼불>을 구하는 분은 북하우스에 한번 문의해보셔요. 전화번호는 '헤이리 북하우스'를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참, 책 상태는 마음을 어느 정도 비우셔야 해요. ^^;;
고인이 더 잊혀지기 전에 하루 빨리 재출간되기를 간전히 기원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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