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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그 루카치 『영혼과 형식』

메리 매콜리프 『벼랑 끝의 파리』

오스카 와일드 『일탈의 미학』

『벼랑 끝의 파리』는 '예술가들의 파리' 시리즈 4권으로 시리즈 막 권이다.

한 도시가 주인공인 연대기라니 흥미롭다. 파리 말고 연대기의 주인공으로 어떤 도시가 있을까 곰곰 생각해봤는데 딱히 떠오르는 도시가 없다. 덕분에 '파리'가 얼마나 특별한 도시인지 새삼 깨닫는다. 물론 그렇다고 한들 내 최애 도시는 변함없이 뉴욕이지만.

'일탈의 미학' 상태가 관리 잘 된 중고 최상품 느낌이라 쇄를 확인해보니 2008년 초판 1쇄다. 출판사 마음이고 재량이지만 초판 물량이 빠지면 증쇄를 안 할지도 모르겠다. 상태가 이런 경우(=변색으로 인한 먼지곰팡이가 보이기 시작) 원래는 교환하는데 쇄 날짜를 확인하고 마음을 바꿨다. 『심연으로부터』를 읽고 뒤늦게 오스카 와일드를 앓던 시기에 이 책을 보관함에 담고는 깜박 잊었는데 지금이라도 떠올라서 주문한 게 다행이다 싶고... (내 돈 쓰는데 다행은 또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