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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22:14
움베르토 에코 『에코의 위대한 강연』
'에코 인생 마지막 15년의 강연 모음집'이라고 한다.
2011-2105년 강연 열두 편을 실었으며 원제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Sulle Spalle Dei Giganti'>.
'거인의 어깨 위에 선 난장이'를 보니 김경수 前경남도지사가 선거에 출마할 때 '두 거인(노무현/문재인)의 어깨 위에서 세상을 봤다'고 했던 게 떠오른다.
에코의 본류는 '기호학자'다. 기호학자가 재미삼아 가볍게 쓴 소설이 '장미의 이름'이고.
에코의 책은 목차나 구성을 보면 흥미롭고 재미있고 쉬운 듯 보이지만 호기롭게 책을 펼치고 몇 페이지 넘기기도 전에 그의 명함 제일 첫 머리에 있을 '기호학자'를 떠올리게 된다. 생각해 보면 기호학자가 쉽게 쓰면 얼마나 쉽게 쓰겠나. 이 분도 '참 쉽죠잉' 파티의 대표주자 중 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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