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가독성이 좋다는 소문이 들리는 『경제학 레시피』
홈 어디에 장하준 교수의 다른 저서 『경제학 강의』의 에센셜 버전 동영상 강의가 있는데 자신의 책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 회심의(?) 강의다. 물론 고심한 보람이 있게 재미있다. 책보다 동영상이 더 재미있어서 문제지.
장하준 교수의 책 중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은 『사다리 걷어차기』인데 사실 논점 전개보다 '부(富)의 독점'이라는 개념이 재미있었다. 지금이야 흔한 개념이지만 당시 이 책을 통해 '부의 사다리'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던 내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생각난김에 서점에서 검색해보니 그사이 개정판이 나왔다. 불분명했던 번역을 바로 잡고, 용어도 정리/통일했다고 하니 개정판을 다시 사야하나 고민.
(화밸 무슨 일;;; 동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찍었는데 완전 난리났다)
장하준 교수가 전작주의이긴 하지만 사실 굳이 지금 안 사도 되는데 냉큼 책을 주문한 건 굿즈 '도자기 라면받침' 때문.
물론 얘를 라면받침으로 쓸 일은 1도 없다.
인간의 욕망인지 욕심인지가 재미있다가도 허무하다 싶은 게 그냥 흔한 도자기 라면받침인데 레터링이 씌워지니 갑자기 '흔하지 않은' 라면받침이 되어버렸다. 뭐아무튼지간에 내가 만족하면 된 거지.
그나저나 'EDIBLE ECONOMICS' 레터링을 보니 원서를 사야될 것 같은 소비욕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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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밸이 죄 엉망이라 이거 뭐냐 하실 것 같아요. 요즘 편의성이 좋다는 이유로 스맛폰으로 찍은 사진을 업뎃하다 보니 덕분에 언제부터인가 홈 게시판 사진의 화이트밸런스가 엉망진창시망인데요; 기존에 찍어둔 사진까지만 업뎃하고 이후엔 미러리스로.........예뭐 그렇습니다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