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4 bytes /
조회: 2,984 /
????.06.07 22:17
모비딕, Moby Dick 
단편「필경사 바틀비」를 읽고 허먼 멜빌에 꽂혔다고 언젠가 쓴 적이 있는데, 이번에 작가정신에서『모비딕』보급판을 출간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제 주문해서 받았어요. 이로써 '모비딕'은 펭귄의 원서까지 세 권이 됐습니다. 그나저나 원서는 얇은데 번역서는 왜 이리 두꺼운 걸까요;;;
여튼 출간 기념으로 머그컵과 추가 적립금(2천원)을 준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에겐 괜찮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머그가 모비딕과 아무 상관없는 디자인인 건 몹시 아쉽지만... 심지어 컵 표면에는 'I'm a tiger'라고 쓰여 있어요.
허먼 멜빌 자체가 번역하기가 수월치 않은 작가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그 동안 명성에도 불구하고 좀처럼『모비딕』출간이 이루어지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출판사가 작가정신이고 번역하신 분이 김석희 교수님이시라 주문할 때 별 고민은 없었어요.
- 양장본은 프랑스 아셰트 일러스트레이티드 고전 시리즈.
- 두 권 모두 작가정신, 김석희 번역입니다.
* 별로 열심히 사용한 것 같지 않은데 그 사이 시그마에 익숙해졌는지 GF1으로 대상에 핀을 맞추는 게 영 불편하네요.
최근 막 올리는 사진들 중 흐릿하게 보이는 사진은 대부분 핀이 엉뚱한 데 맞아서 그런 거랍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그저께 메뉴얼을 찾아서 책상 위 손이 닿는 거리에 놓아두긴 했는데 과연...
* 댓글을 읽거나 작성을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