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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9 16:58
창비와 알라딘과 S의
창비와 알라딘에서 주문한 책들.
그리고 S가 보내온 책들.
- 제일 위 세 권은 창비 책.
하비의『맑스, 자본 강의』를 주문하면서 배송료를 줄이려고 출판사 목록을 뒤지다가 말그대로 '심봤다!'가 된 꺼페이의『복사꽃 피는 날들』과 최근 몇 년간 가장 핫한 작가 중 한 사람인 조이스 캐롤 오츠의『멀베이니 가족』입니다.
-『서양미술사 - 모더니즘 편』
왜 '2권'이 아닌 '모더니즘'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왔는지 이유는 모르지만(아마 독립적인 텍스트라는 의미인가 싶지만) 아무튼, '모더니즘 편' 출간을 앞두고 1권이 구간 파격가로 나온 걸 보고도 예약 구매를 하게 만든 '사인의 힘!'
사인본의 단점은 사인 와중에 책이 눌리고, (간혹)찍히기까지 한다는 건데 그럼에도 구매하게 만드는 '사인의 힘!!'
이로써 진교수님 컬렉션에서『춤추는 죽음』 만 빠졌습니다.
- 은희경의 신작이자 첫 산문집『생각의 일요일들』
조사 '의'의 쓰임새에 일본어투가 풍기지만, 그건 그거고 소설가의 에세이는 그 자체로 관심을 당기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책을 주문할 땐 노트 얘기가 없었는데 책을 받고 사이트에 확인해 보니 그 사이 '노트 증정' 행사가 늘었네요. 날짜가 어긋났는데도 증정 노트가 같이 와서 횡재한 기분... :)
- 이번 주문 목록에서 가장 많이 설레었던 평론가 신형철의 책 두 권.
『느낌의 공동체』는 신작(이자 역시 첫) 산문집이고,『몰락의 에티카』는 평론집이에요. 신형철은 독서가 독서로 이어진 예인데『진심의 탐닉』에서 신형철 편을 읽고 구매로 이어진 경우입니다.
- 구입한 책 중 일부가 이벤트 중이라 함께 온 수첩과 책갈피예요.
책갈피의 구절이 인상적이어서 찍어 봤어요.
- 한창 사진을 정리하던 중에 받은 택배.
부산에서 S가 부쳐온 책이에요. 보내달라고 한 건『렛미인』『편집된 죽음』이었는데 박스를 여니 계속 책이 튀어나옵니다. 압권은 '이소룡 전기'. S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소룡을, 책장에서 가장 소중하다는 이소룡 전기를 내게 보내다니, 무슨 의미일까 한참 고민하다 전화했더니만 한다는 대답이 "내 마음을 알라고." (무슨 뜻이냐;;;)
『신화와 인생』의 저자가 조지프 켐벨이길래『신화의 힘』의 조셉 켐벨과 동일인가 싶어 확인해 보니 스펠링이 다르네요.
- 이러니 저러니, 이러쿵 저러쿵 해도 결국 읽고 있는 건 도서관에서 대출해 온 책.
수잔 올린의『난초 도둑』은 '난초증후군' 제목에 영감;; 을 준 책으로 논픽션입니다. (내용은 전혀 별개, 관련없어요)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영화인 <어댑테이션> 의 원작 소설이기도 한데 영화는 소설을 좀 많이 각색했습니다.
내용은 난초에 매혹된 사람들을 쫓아가는 이야기로, 난초는 결국 또 다른 - 사람이든 사물이든, 무엇이고 그것에 미친 사람들의 맹목적인 열정을 얘기하는 책입니다.
* 나머지 네 권은 신착 도서라 깨끗한데 서점에선 절판된『난초 도둑』만 지저분해서 책비닐을 씌운 거예요.
그리고 S가 보내온 책들.
- 제일 위 세 권은 창비 책.
하비의『맑스, 자본 강의』를 주문하면서 배송료를 줄이려고 출판사 목록을 뒤지다가 말그대로 '심봤다!'가 된 꺼페이의『복사꽃 피는 날들』과 최근 몇 년간 가장 핫한 작가 중 한 사람인 조이스 캐롤 오츠의『멀베이니 가족』입니다.
-『서양미술사 - 모더니즘 편』
왜 '2권'이 아닌 '모더니즘'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왔는지 이유는 모르지만(아마 독립적인 텍스트라는 의미인가 싶지만) 아무튼, '모더니즘 편' 출간을 앞두고 1권이 구간 파격가로 나온 걸 보고도 예약 구매를 하게 만든 '사인의 힘!'
사인본의 단점은 사인 와중에 책이 눌리고, (간혹)찍히기까지 한다는 건데 그럼에도 구매하게 만드는 '사인의 힘!!'
이로써 진교수님 컬렉션에서『춤추는 죽음』 만 빠졌습니다.
- 은희경의 신작이자 첫 산문집『생각의 일요일들』
조사 '의'의 쓰임새에 일본어투가 풍기지만, 그건 그거고 소설가의 에세이는 그 자체로 관심을 당기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책을 주문할 땐 노트 얘기가 없었는데 책을 받고 사이트에 확인해 보니 그 사이 '노트 증정' 행사가 늘었네요. 날짜가 어긋났는데도 증정 노트가 같이 와서 횡재한 기분... :)
- 이번 주문 목록에서 가장 많이 설레었던 평론가 신형철의 책 두 권.
『느낌의 공동체』는 신작(이자 역시 첫) 산문집이고,『몰락의 에티카』는 평론집이에요. 신형철은 독서가 독서로 이어진 예인데『진심의 탐닉』에서 신형철 편을 읽고 구매로 이어진 경우입니다.
- 구입한 책 중 일부가 이벤트 중이라 함께 온 수첩과 책갈피예요.
책갈피의 구절이 인상적이어서 찍어 봤어요.
- 한창 사진을 정리하던 중에 받은 택배.
부산에서 S가 부쳐온 책이에요. 보내달라고 한 건『렛미인』『편집된 죽음』이었는데 박스를 여니 계속 책이 튀어나옵니다. 압권은 '이소룡 전기'. S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소룡을, 책장에서 가장 소중하다는 이소룡 전기를 내게 보내다니, 무슨 의미일까 한참 고민하다 전화했더니만 한다는 대답이 "내 마음을 알라고." (무슨 뜻이냐;;;)
『신화와 인생』의 저자가 조지프 켐벨이길래『신화의 힘』의 조셉 켐벨과 동일인가 싶어 확인해 보니 스펠링이 다르네요.
- 이러니 저러니, 이러쿵 저러쿵 해도 결국 읽고 있는 건 도서관에서 대출해 온 책.
수잔 올린의『난초 도둑』은 '난초증후군' 제목에 영감;; 을 준 책으로 논픽션입니다. (내용은 전혀 별개, 관련없어요)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영화인 <어댑테이션> 의 원작 소설이기도 한데 영화는 소설을 좀 많이 각색했습니다.
내용은 난초에 매혹된 사람들을 쫓아가는 이야기로, 난초는 결국 또 다른 - 사람이든 사물이든, 무엇이고 그것에 미친 사람들의 맹목적인 열정을 얘기하는 책입니다.
* 나머지 네 권은 신착 도서라 깨끗한데 서점에선 절판된『난초 도둑』만 지저분해서 책비닐을 씌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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