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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14:00
2011 민음사 패밀리 세일
지난 토,일(12.10-11) 이틀에 걸쳐 파주 출판단지내 민음사에서 임프린트를 포함 패밀리 세일을 했다.
구간도서에 한해 회원, 비회원 구분 없이 무조건 50% 할인에, 민음사 회원은 5~20%까지 복불복 추첨으로 추가 할인을 해줬는데 B에게 뽑기를 시킨 결과 10% 막대를 뽑아 모두 60%할인 가격에 구입.
서점 반품 도서라 상태가 천차만별인데 그동안 온라인 서점 구매 경험을 바탕으로 매의 눈으로 훑어 담은 책들은 전반적으로 상태가 썩 만족스럽다.
토요일 11시 40분 쯤 느긋하게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솔직히 '파주까지 사람들이 그리 많이 오겠어?' 하는 마음이 있었다만, '걱정마, 사람들 별로 없을 거야' 장담했던 B의 예상이 무색하게 행사장이 있는 3층 창고형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 절로 '헉!' 소리가 나왔다. 다행히 전날 구입리스트를 뽑아 놓은 덕에 바글바글한 사람들 틈에 껴서 비교적 손쉽게 책을 상자에 담긴 했는데 문제는 계산하려고 늘어선 기나긴 줄. 계산대에 서기까지 정확하게 2시간이 걸렸다.
고전은 평소 읽어야지 하면서도 좀처럼 장바구니에 잘 안 담기는 책을 중심으로 리스트를 만들었고, 이탈로 칼비노의『왜 고전을 읽는가』는 계산을 기다리던 중 쌓여 있는 책들을 기웃거리다 우연히 눈에 띄어 충동적으로 집어 넣었다. 특히 '현대사상의 모험' 시리즈를 구입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던 행사.
가브리엘 마르케스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구간도서에 한해 회원, 비회원 구분 없이 무조건 50% 할인에, 민음사 회원은 5~20%까지 복불복 추첨으로 추가 할인을 해줬는데 B에게 뽑기를 시킨 결과 10% 막대를 뽑아 모두 60%할인 가격에 구입.
서점 반품 도서라 상태가 천차만별인데 그동안 온라인 서점 구매 경험을 바탕으로 매의 눈으로 훑어 담은 책들은 전반적으로 상태가 썩 만족스럽다.
토요일 11시 40분 쯤 느긋하게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솔직히 '파주까지 사람들이 그리 많이 오겠어?' 하는 마음이 있었다만, '걱정마, 사람들 별로 없을 거야' 장담했던 B의 예상이 무색하게 행사장이 있는 3층 창고형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 절로 '헉!' 소리가 나왔다. 다행히 전날 구입리스트를 뽑아 놓은 덕에 바글바글한 사람들 틈에 껴서 비교적 손쉽게 책을 상자에 담긴 했는데 문제는 계산하려고 늘어선 기나긴 줄. 계산대에 서기까지 정확하게 2시간이 걸렸다.
고전은 평소 읽어야지 하면서도 좀처럼 장바구니에 잘 안 담기는 책을 중심으로 리스트를 만들었고, 이탈로 칼비노의『왜 고전을 읽는가』는 계산을 기다리던 중 쌓여 있는 책들을 기웃거리다 우연히 눈에 띄어 충동적으로 집어 넣었다. 특히 '현대사상의 모험' 시리즈를 구입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던 행사.
가브리엘 마르케스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레이 브래드버리 <일러스트레이티드 맨>
이탈로 칼비노 <왜 고전을 읽는가>
보들레르 <파리의 우울>
D.H.로렌스 <아들과 연인1,2>
치누아 아체베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비톨트 곰브로비치 <페르디두르케>
비톨트 곰브로비치 <포르노그라피아>
유진 오닐 <밤으로의 긴 여로>
헨리 제임스 <나사의 회전>
투르게네프 <첫사랑>
윌리엄 포크너 <성역>
토마스 만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 1,2>
아이리스 머독 <그물을 헤치고>
위앤커 <중국신화전서 1,2>
일연 <삼국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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