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0 bytes /
조회: 1,206 /
????.03.25 22:41
2012년 민음 북클럽 도서 
작년엔 세계문학전집에서 다섯 권이었는데, 올해는 세계문학전집 3권, 모던클래식전집에서 2권으로 변경됐어요.
전 디킨슨과 모파상, 그리고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오르한 파묵 대신 톰 울프의 책으로 골랐습니다.
'나는 지금 우물 바닥에 시체로 누워 있다'라는 첫 문장으로 나를 단숨에 사로잡은, 노벨상 수상작가인 오르한 파묵이
그 동안 어쩌면 그렇게 관심 밖이었을까요. 짐작 가는 이유는 파올로 코엘료이긴 한데... 왠지 이름에서 풍기는 느낌이
비슷하지 않나요? (제가 프랑스 소설을 안 좋아합니다)
여튼, 오르한 파묵의 소설은 따로 전작을 갖추고 읽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전 한동안... 한 3년? 쯤... 국내작가의 책을 열심히 읽어댄 끝에 이제 다시 서양고전으로 복귀하는 중입니다.
국내 순문학에 대해선 언제 시간을 내어 사감 가득한 얘기를 한번 하고 싶어요.
- 사진 속 책의 비닐은 먼지와의 전쟁에서 진 제가 따로 씌운 거예요.
* 댓글을 읽거나 작성을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