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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s Casket
오거서(五車書)
- 다섯 수레의 책
2647 bytes / 조회: 1,104 / ????.11.02 23:10
문학동네 세계문학 40% 할인전 / 모옌 예판


1. 교보문고 해당 이벤트 페이지 링크입니다.
http://www.kyobobook.co.kr/event/eventViewByPid.laf?orderClick=LBS&eventPid=23960&classGb=KOR&PRE=Y



2. 모옌 예약판매 미니북 증정 이벤트 링크 (~11.06일까지)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21015_mh

교보는 천원 적립금이 없어 알라딘 페이지를 링크합니다. 
그런데 양장이 아니네요. 도대체 왜... ㅠㅠ


방금 교보에서 서른다섯 권을 주문하고 온 감입니다.
문학동네에 의하면, 11.07 이후, 교보 외 다른 온라인서점에도 문학동네 이벤트가 등록될 거라고 합니다.
다만 이벤트 내용에 대해 서점측과 협의 중이긴 하나 아마 교보가 혜택이 가장 클 거라고 하는군요.
알라딘, 예스24와 달리 교보는 금액별 할인쿠폰(or적립금)이 없기 때문에 우선 체감되는 가격적인 장점은 그닥 없어 보이는데... 기다려볼까 하다, 복잡하고 신경쓰이는 건 기피하며 사는 요즘이라 전 그냥 주문했어요.

주문하면서 자신의 성향을 확인하고 혼자 좀 웃었어요.
이를테면,
미시마 유키오의『가면의 고백』은 이미 무선본을 가지고 있음에도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양장본을 장바구니에 담는다던가, H. 뵐 역시 상세내용 같은 거 볼 것도 없이 바로 체크해서 장바구니에 담는 반면 프랑스인 작가의 소설은 굉장한 번민에 시달리면서 우물쭈물, 울며 겨자먹는 심정으로 장바구니에 담는다던가... 하는 거예요.
* 미시마의 소설 같은 경우는, 양장본 정보 없이 출간되자 마자 구입했다가 한 달 후에 양장본 출간을 보고 땅을 쳤어요. 옙, 전 뼛속까지 양장덕후예요~ 후훗

프랑스인 작가의 소설은 늘, 언제나 절 고민에 빠트립니다. 소통의 배려 없이 저 혼자 쉴 새 없이 말을 내뱉는 수다쟁이와 독대하는 기분이거든요. 고민한 것 치고는 주문리스트를 보니 아마 서너 권 쯤 들어간 것 같아요. 지금은 그저 리뷰어들만 믿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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