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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16:52
발터 벤야민『아케이드 프로젝트』
책이 무척 두껍습니다. 1권은 1239p, 2권 2568p.
당장 읽을 게 아니라서 보관함에 담아두기만 했는데 할인율이 40%로 떨어져서, 예전에 품절된 과거도 있고 요즘 출판경기가 워낙 안 좋아서 혹시 몰라 그냥 주문했어요. 나중에 읽고 싶을 때 책이 없어서 못 읽는 비극은 피하고 싶어서요.
발터 벤야민은 '아우라' 개념을 처음 선보인 비평가, 철학자예요. 나치를 피해 무사히 스페인 국경을 넘어 미국에 망명했더라면 현대 문화인류 철학사가 훨씬 더 풍부해졌을텐데....
개인사가 역사로 이어지는, 전쟁이 남기는 참 안타까운 비극의 하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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