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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五車書)
- 다섯 수레의 책
4075 bytes / 조회: 1,181 / ????.05.02 13:38
4월 책(2)






『나, 건축가 구마 겐고』
언제 일본의 건축에 대해 얘기할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데...
실제로 일본의 건축은 유명하다. 좁은 국토의 영향이겠지만 일단 일본 건축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공간과 자재활용이다. 생활공간으로 좁혀보면 굉장히 실용적이고 아기자기 예쁜데 이는 일본에서 단 며칠만 묵어도 체감할 수 있다. 한때 집을 지으면 이렇게 해야겠다- 고 구상할 때 늘 참고했던 건 일본이었다.
최근 안도 다다오(는 원래도 국내에선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인물이지만)가 영화나 소설 등에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얻으니 일본인 건축가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진 듯 이런저런 출판물이 눈에 띈다.『구마 겐고』는 생소한 인물이지만 신간이벤트 중이길래 주문. 
* 이 책의 물성에 대해 얘기 안 할 수가 없다. 책이 예, ……예쁘다! 거의 정사각인 판형도 예쁘고 본문도 예쁘고 잠깐 읽어보니 내용도 예쁜 것 같다.




『리흐테르, 회고담과 문학수첩』
드라마 <밀회>에 등장했던 책.
어느 블로거의 '돌아와라, 제자야' 때문에 한참 웃었다. 또다른 블로거의 '이선재의 인생을 바꾼 책'도 웃음이 났고. 늘 감탄하지만 대중매체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이 책 '리흐테르의 일기'는 리흐테르의 음악계/연주가들에 대한 뒷담화가 가득하다는 어느 서평에 낚여 주문. 사실 내가 관심과 재미를 느끼는 건 작곡가보다 연주자인데 그에 관한 책은 눈에 띄는 족족 모은다.
덧> 리흐테르가 설마 그 리히터인가, 한참 (쓸데없는)고민을 하게 한 출판사가 쫌 괘씸하다. 왜 '리흐테르'인지, 궁금하다.







 요즘 내가 몸이 단 인물은 박지원 선생. 박 선생에 관한 책은 몽땅 다 수집하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하다. 만. 행인지 불행인지 최근 지른 게 너무 많아 손가락만 빨고 있다.







에세이 두 권.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의 대가인 레이먼드 챈들러와 마스다 미리의 신간.
마스다 미리는 처음 보는 작가인데 이름을 검색하고 쭉 펼쳐지는 번역 목록에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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