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4)』 세트 > 오거서(五車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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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五車書)
- 다섯 수레의 책
5049 bytes / 조회: 1,798 / ????.07.02 00:13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4)』 세트






박스를 오픈하니 에코백이!
오잉? 이거 세트 구입시 선착순 한정 수량 증정 아니었나요? 세트를 사면 그냥 다 주는 거였나요?
생각지도 못한 에코백 득템에 완전 신남!





아...
여기선 한숨 한번 쉬어줘야 한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애증의 주인공.






1부 <스완네 집으로>
2부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




요즘 유행인 짝퉁 360도 앵글............ 특징 없는 뒤태는 제외.














소문대로 책이 정말 예쁘다. 표지의 꽃그림은 무려 박이고, 책마다 표지 색상은 물론이고 양장표지의 색상도 다르다.
민음사가 이 책에 제대로 공을 들이는 것을 알 수 있다.
번역만 제대로라면 아마 꽤 오래 출판사에 연금 노릇을 하지 않을까 전망해본다.

2부 3-4권이 나왔을 때 여기저기서 원성이 엄청 쏟아졌던 이 책을 '지금'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정말 깊었다.
3부가 나오면 그때 또다른 박스세트로 등장할 가능성이 지금으로선 너무나 커 보이는데. 전권 완간되면 혹시 또 볼라뇨처럼 나무케이스로 단장하고 나타날지 누가 알겠나. 그냥 16년에 완간되면 그때 살까...
언제나 그렇듯 내 결정장애의 고리를 끊은 건 동친이. '나 같음 산다'. 그 한 마디에 '그래? 에라-' 하고 주문.

97년인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1권 100여 페이지 읽다 집어던진 책을 책장에 꽂는 감회가 묘하다.
너 책이야? 나 독자야!
이런 전투태세로 이번엔 그 거대한 의식흐름의 산맥을 넘고야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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