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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01:01
『탐정 매뉴얼』外 신간 소설 & 에세이
심심하고, 시간은 남아 돌고…- 해서 여러 각도에서 찍어본 이미지들.
<탐정매뉴얼>.
뭔가 일이 벌어지는 대저택의 창을 들여다 보는 것처럼 연출한 표지가 독특하다.
광고만큼, 소문만큼 재미있길 바라고 있다. ('탐정수첩'은 출간 사은품. 속지는 그냥 유선노트.)
도정일교수의 산문집. 두 권 1세트인데 우선은 한 권만.
시인이 쓴 시인의 평전 <백석 평전>. 누가 내 책장을 보면 대단한 백석의 팬인 줄 알겠다.;
문지에서 랭보 시선 <나의 방랑>이 나왔다. 그나저나 대산세계문학총서 시리즈가 디자인을 바꾼 걸까. 난 원래 디자인이 더 좋은데...
정유정 작가의 소설은 늘 시기를 좀 지나서 사게 된다. 대박을 터뜨렸던 <7년의 밤>보다야 많이 빠르지만 어쨌든 <7년의 밤>의 후광을 입고 요란하게 등장했던 <28> 역시 살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여행산문의 껍질을 썼지만 실상 내용은 개콘 쯤은 한 입에 씹어먹고 남을 만큼 유쾌하고 재미있는 시트콤 같은 <히말라야 환상 방황>을 정신 없이 읽고 나니 장바구니에 이 책이 담겨 있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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