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 bytes /
조회: 1,236 /
????.08.29 20:26
무의미의 축제 by 밀란 쿤데라
바로 어제 밀란 쿤데라 전집을 받았는데...
사실 현존하는, 그것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의 전집이라니 뭔가 쫌? 갸우뚱? 하긴 했다.
14년 만의 장편이라니 출판사도 전혀 예상 못 했을 것 같지만 하여튼 밀란 쿤데라의 신간이다.
책을 받아들고 가장 먼저 느낀 소감은 '얇다'는 거. 그렇다고 장평, 자간 편집이 빽빽한 것도 아니고.
그리하여 왜 이게 장편인가- 하는 게 두 번째 소감. (<정체성>의 멘붕을 불러오는 이 두께라니...)
세번째 소감은 책 외적인 부분인데, 왜 스웨덴 한림원은 밀란 쿤데라에게 노벨상을 주지 않은 것인가... 하는 것.
결론은 아주 오랜만에 등장한 그의 신작이 궁금하고 기대된다... 만 밀린 책이 많아 언제 읽을지는...
* 댓글을 읽거나 작성을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