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별아 <어우동, 사랑으로 죽다> > 오거서(五車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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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五車書)
- 다섯 수레의 책
3221 bytes / 조회: 1,214 / ????.09.29 16:47
김별아 <어우동, 사랑으로 죽다>


혹시 김별아 작가를 좋아하시는 분 계실까 해서 알라딘 링크겁니다.
꽤 실용적인 사이즈의 미니북 증정은 알라딘 단독인 것 같고요, 9/30일까지 알사당 500개+천원 추가 적립금 추첨도 있습니다. 추첨이라고는 하지만 경험상 전원증정인 걸로~








스아실, 태평양처럼 넓은 제 취향의 바다에 '김별아'는 배를 띄우지 못한 작가인데요.
<가미가제 독고다이>가 꽤 좋았던 고로 뒤늦게 반신반의 열외의 원인이었던 <미실>을 샀으나 '아, 역시!' 후회의 쓴잔을 마시고 내 평생 다시는 이 작가 책은 안 사!!! 했건만 결국 <열애>에 이어 이번 신간까지 구입이 이어지니 이젠 뭐 악연인가봉가 합니다.
신간 제목을 보고 TV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작가를 검색해 본 사람이 저 뿐만은 아니길...;;;
하지만 아무리 적립금에 미니북이 손짓을 해도 <가미가제 독고다이>의 호감이 아니었다면 구입 안 했을 거예요.
이번 신간은, 증정품에 마음이 혹해 주문할까 말까 고민하면서 미리보기를 읽는데 도입부 포함 전반부가 찐~한 로맨스소설의 향기가 풍기는 것이 대중소설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대중소설이겠거니 믿기엔 소위 '문학의 왼손'이 휘두르는 통속의 카타르시스를 이 작가가 과연 줄 수 있을까 미심쩍기도 하고(어쨌든 작가도 출판사도 정체성이 순수문학이므로) 이런 이유로 미리보기를 읽으면서 아, 역시 안 되겠어- 거의 단념했는데 그 와중에도 눈길을 사로잡는 문장 몇 개가 있어 결국 주문했어요.
해냄은 <태백산백> 핸디북으로 재미를 보더니 김별아 신간에도 이런 기획을 했네요. 제가 넘어간 데는 핸디북도 조금이나마 그 지분을 차지하니 꽤 성공한 기획이다 인정합니다.
김별아 작가를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을 해요. 뭐가 신기하냐, 물으신대도 펼쳐 놓고 말하지 못하는 건 제 감정의 대부분이 부정적인 것들이라 그런 거고요...;
뭐 어쨌든 예나 지금이나 소설은 재미있으면 장땡~ 이라고 생각하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처럼 구입한 신간과 핸디북 모두 재미있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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