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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 15:56
올재클래식스 13차
장자 / 열자 / 바가바드 기타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원래는 <장자>만 살 생각이었으나 어쩌다 보니 세트를 주문하게 됐다.
동친은 가격도 싼데 왜? 왜? 왜? 라고 내 망설임을 이해 못하겠다고 면박을 주지만, 굳이 변명하자면 내가 책에 관한한 한없이 관대한 한편 한없이 쪼잔한 인간이라 그렇다.
여하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출판사별로 이미 세 권이나 있어서 관심이 없었는데 보다 보니 역자가 이인웅 교수가 아닌가. 이건 사야겠다 싶었다. 그러고 나니 나머지 두 권도 한번 더 들여다 보게 되고 결국 '열자'도 읽어 보자, 3대 경전이라는 '바가바드'도 읽어 보자... 해서 13차분도 세트로 주문. 주문하면서 장자와 경전 류를 좋아하는 S 것도 주문했다.
이튿날 책을 받은 S에게 전화가 왔다. '안그래도 바가바드 기타가 읽고 싶었는데' 라고 반가워하길래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고... 실은 S가 '티벳 사자의 서' 류를 좋아해서 이 책도 좋아하리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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